▶국립부산국악원 신년음악회 및 토요신명무대=2일 오후 3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부산 공연계의 2010년 첫 공식 무대로 힘차고 새날의 기쁨을 신명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새해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 성취되고 건강하고 오래 살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아악곡 '천년만세'로 공연이 시작된다. 이어 민속춤 '태평무'를 비롯해 '판소리 '홍보가' 중 '박타는 대목', 승무', 거문고산조, 풍류 장구춤 등이 이어진다. A석 8000원, B석 6000원. (051)811-0038

▶부산시립교향악단 2010년 신년음악회=15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10년 신년을 맞은 기쁨과 환희를 들려주는 부산시향의 제456회 정기연주회. 대구시향의 곽승 상임지휘자가 객원지휘하는 이번 무대는 플루티스트 강은정, 소프라노 이윤경, 테너 김성진 등이 협연한다. 프로그램 차이코프스키의 '예프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2번 라장조 작품 314',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등. R석 1만 원, S석 7000원, A석 5000원. (051)607-3111

▶하늘 아래 그 콘서트 '킹스턴 루디스카'=15일 오후 8시 부산문화회관 소극장. 국내 최초로 결성된 9인조 정통 브라스 스카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부산 공연. 2004년 홍대 클럽 드럭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 단체는 오센틱 스카, 록 서테디, 레게 등 다양한 자메이카 음악을 연주하면서 독특한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꾸밈없이 흥겨운 비트와 따뜻한 멜로디, 경쾌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선율 등을 자랑한다. 연주 이석율 최철욱 오정석 김정근 정재현 서재하 박상흠 김광현 석지완. 균일 3만 원. (051)607-6058

▶'4크라베이스' 창단연주회=22일 오후 7시30분 해운대문화회관 대공연장. 클라리네티스트 황윤원, 송성인, 한상헌, 황수빈,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황성준 등이 결성한 '4크라베이스'가 꾸미는 첫 정식 무대. 이 단체는 그동안 찾아가는 음악회를 비롯해 해운대문화회관의 목요상설무대 등에서 관객들을 만나 그 기량을 검증받았다. 프로그램 드도르작의 '아메리카',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끌로드 볼링의 '재즈 앤 블루' 등. 일반 1만 원, 학생 5000원. 010-3556-7308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7~31일 부산 중구 남포동 BS부산은행조은극장 1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 6시, 월요일 쉼. 정유재란이 발발한 1597년, 삼도수군통제사에서 쫓겨난 이순신 장군은 전남 순천 바닷가에서 백의종군하던 중 왜군 무사 사스케에게 생포당해 산 속을 끌려다닌다. 사스케는 때마침 명나라 군사가 조선의 여인 막딸을 겁탈하려는 걸 목격하고, 그녀를 돕다가 총에 맞는다. 막딸은 사스케를 살리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고, 결국 동행하게 된 세 사람은 폐가에서 쉬던 중 왜군에 포위당한다. 파파프로덕션. 4만 원 균일. 1588-2757

▶연극 '베니스의 상인'=23~2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오후 3시 7시30분. 연희단거리패 이윤택 예술감독이 영산대 CT대학장으로 부임하면서, 이 대학 학교기업인 영산아트컴퍼니 개관 기념으로 공연하는 작품. 셰익스피어극의 고전 가치를 살리면서도 악인(샤일록)과 선인(안토니오)의 대결구도로 인식돼온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새롭게 해석한다. 노래와 연주, 랩과 비트박스 등을 사용해 16세기 극을 현대적으로 재현한다. 명동예술극장, 연희단거리패. 원작 윌리엄 셰익스피어, 역 신정옥, 연출 이윤택, 출연 오현경 윤석화 한명구 정호빈 외. VIP석 6만 원,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 원. 1588-9155

▶뮤지컬 '한여름밤의 꿈'=15~31일 부산 연제구 거제동 가마골소극장.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 7시30분, 일요일 오후 4시, 월요일 쉼. 21세기의 중심 뉴욕에는 지구 창조의 비밀을 알고 있는 우주인이 산다. 끊임없이 싸워대는 금성인 티타냐와 화성인 오베른 부부 때문에 지구인들은 더 이상 지구에 존재하는 사랑을 믿지 못하게 되고, 우주 밖 미지의 세계로 탈출을 꿈꾼다. 셰익스피어 희극 '한여름밤의 꿈'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각색해 꿈과 사랑의 난장을 펼쳐보인다. 연희단거리패. 원작 윌리엄 셰익스피어, 각색 이채경, 연출 남미정, 출연 변진호 홍선주 배보람 이종민 외. 일반 2만 원, 중고생 1만5000원, 초등생 1만 원. 1588-9155

▶연극 '라디오 잠시 길을 잃다'=31일까지 부산 남구 대연동 용천지랄소극장. 평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 7시, 1~4일 쉼. '하지만의 아직은 살 만한 세상'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라디오 DJ 하지만. 어려서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홀로 억척스럽게 자랐지만, 모든 면에서 낙천주의자다. 그런 지만도 어느 날 병원에서 후두암 선고를 받고서부터 삶을 비관하기 시작한다. 지만은 그러나 라디오 애청자들의 사연을 통해 삶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깨닫게 되고, 병마와 싸울 것을 결심하면서 마지막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극연구소 드라마팩토리. 작 박민지 김세환, 연출 김세환, 출연 김준영. 2만 원 균일. (051)625-0730

▶코믹뮤지컬 '사랑할까요?'=3일까지 부산 수영구 남천동 공간소극장.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5시. 인생을 함께 한 직장동료 두 사람을 통해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코믹한 터치로 풀어낸다. 극단 사계. 작·연출 김만중, 출연 김진욱 길수경 우혜언 김정환. 일반 2만 원, 청소년 1만5000원. (051)611-8518

▶뮤지컬 'A Love Song'=3일까지 부산 수영구 광안동 청춘나비소극장.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 6시. 사랑 한 번 못해본 호러만화가가 순정만화를 그리게 되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 인생 자체가 호러인 만화가 안진진은 만화사 편집국 김 기자로부터 순정만화가로 전향하라는 통보를 받는다. 사랑에 관해선 완전 감 떨어지는 그녀는 일생일대의 난관에 부딪힌다. 공연창작집단 팻브릿지. 작·연출 김민지, 출연 최윤선 이용탁 박다미 외. 3만 원 균일. (051)626-3703

▶호호호 호랑이=1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 공간화랑. 호랑이의 해를 맞아 '호랑이 작가' 안윤모가 개인전을 연다. (051)743-6738

▶두드리다-공간과 장소, 틈과 흔적=17일까지 부산 기장군 오픈스페이스 배. 이곳 대안공간의 신진작가 인큐베이팅 전시회로 강은경 이보람 조은남 채경지 최혜영 등 참가. (051)724-5201

▶마이 프라이빗 컬렉션=2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노보텔앰배서더호텔 내 가나아트부산. 도상봉 이중섭 이우환 홍지연 등 작품 전시. (051)744-2020

▶한우리 초대전=부산 수영구 민락동 한글창작예술관 상설 전시. 한글을 이용한 작가의 평면작과 공예품 등이 선보인다. (051)751-7626

▶이영주·곽태임展=1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전혜영갤러리. 이영주의 '원 파인 데이', 곽태임의 '매직 그라운드' 연작 전시. (051)747-7337

홍익종 '소나무 너머'

▶최광규·홍익종展=2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 두산위브더제니스 갤러리. 동의대 미술학과 최광규 교수의 수묵 화조화와 홍익종의 목판화 전시. (051)731-9943

▶둘이 아닌 세상=3일까지 부산 영광도서 내 갤러리 영광. 4~17일 사상구청 내 사상갤러리. 구주환 김수양 김하정 이동문 이영아 장원태 등이 다문화 가정을 주제로 찍은 다큐멘터리 사진 전시. (051)816-9500

▶크리스마스&신년 선물전=15일까지 부산 수영구 남천동 아트갤러리 유. 엄순정의 일러스트와 김영숙의 등공예 작품이 선보인다. (051)623-1584

▶기억의 가장자리=3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채스아트센터. 뉴욕대 사진 전공 제럴드 프라이어 교수와 뉴욕대를 졸업한 이용순 황주리 황혜선 작가의 사진 및 회화전. (051)747-4808

▶성유진展=1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아리랑갤러리. 고양이를 통해 고뇌하는 자아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051)731-0373

▶김혜란展=3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바나나 롱 갤러리. 나를 만나러 가는 여정을 표현한 작가의 개인전. 010-7655-0259

▶빛 스페이스=1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 두산위브더제니스 모델하우스 내 문화공간. 김경한 김상호 이용기 등 공예 조각 등 다양한 장르 작품 전시 (051)731-9943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2월 15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김지문 김대홍 박성란 등 신진작가 3인전. 원로화가 김창렬 개인전(2월 15일까지)과 사진가 배병우의 개인전(2월 7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시립미술관 소장품 교류전(1월 31일까지)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함께 열린다. (051)744-2602

▶삶을 디자인하다=7일까지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 국내외 22명이 참가해 실내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다. (055)340-7011

▶미국 기하추상 3인전=3일까지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 솔 르윗, 로버트 맨골드, 프레드 샌드백 3명의 기하학적 추상작품 80여 점 전시. (051)745-1508

▶비디오&팝아트=21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화랑의 이전 기념전으로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두 장르인 비디오아트와 팝아트를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백남준 안성하 유영운 이동기 리히텐슈타인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051)810-2328

▶사랑을 담은 판화전=17일까지 부산 남구 대연동 갤러리 예가. 채경혜 강동석 곽태임 신상용 판화 전시. (051)624-0933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고비 편=1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코리아아트센터. 사진가 김홍희가 몽골의 광활한 대지를 걸으며 만난 사람과 자연을 사진에 담았다. (051)742-7799

▶하종현展=3일까지 경남 창원 블루닷엠 갤러리. 화랑의 개관기념전으로 한국 대표 현대미술가의 개인전. (055)238-6377

▶부산시립무용단 우리춤 산책=20~22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소극장. 부산시립무용단들이 익힌 전통춤을 선보이는 무대. 승무 살풀이 산조춤 설장고춤 장고춤 등. 장래훈 김동숙 서정숙 이화성 윤은하 등 시립무용단원들 출연. 5000원. (051)607-3131

▶정신혜무용단 홀춤=26~27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소극장. 중견 춤꾼 정신혜 씨가 는 정신혜무용단이 선보이는 태평무, 즉흥무, 검무, 살풀이 등. 1만5000원. 010-2572-9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