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어원은?

세가지 설이 있다.
첫째 돈은 돌고 돈다는 뜻에서 돈이라고 이름지어졌다. 둘째는 옛날에 엽전 10닢을 한돈이라고 했다는 데서 나왔다. 세째는 약이나 귀금속의 무게를 재는 단위인 돈쭝(錢重)에서 나왔다.

▲훼손된 지폐는 교환이 가능한가

찢어진 지폐의 경우 남아있는 면적이 원래 크기의 4분의 3 이상이면 전액을 교환받을 수 있다. 남아있는 면적이 4분의 3 이하~5분의 2 이상이면 반액만 교환받는다. 남아있는 면적이 원래 크기의 5분의 2 미만인 경우는 교환 받을 수 없다.

지폐의 일부 또는 전부가 불에 탄 경우에도 재 부분을 잘 보존하여 은행으로 가져가면 교환받을 수 있다. 집안에 둔 지폐가 불에 탄 경우 재가 흩어지지 않도록 상자, 그릇, 쓰레받기 등 용기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보존해야 한다. 또 돈이 소형금고, 지갑 등 보관용기에 든 상태로 탔을 경우에는 금고나 지갑째 가져가고, 특히 화재로 거액이 불에 탄 경우에는 관할 경찰관서, 소방관서, 기타 행정관서의 화재발생증명서 등을 함께 제출하면 교환금액을 판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폐는 왜 녹색이 많나

녹색 잉크가 가격이 싸고 종이에 잘 배어들며 색상이 오래간다.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색이어서 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뒷면이 전부 녹색인 미국달러화는 그래서 그린백(green back)이라고 불린다.

90년대 이후에 인쇄기술의 발달 등으로 보라색 노랑색 등 밝은색 계통의 지폐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