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동안 터질 폭죽이 15초만에 터진다면?

실제로 이 모습을 지켜본 사람들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에 영상을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만에서 미국 독립 선언 기념일을 위해 준비된 불꽃놀이 '빅베이붐'이 기술적 결함으로 실패했다.

이날 오후 9시쯤 시작될 예정이던 폭죽이 예정시각 5분전쯤 갑자기 한꺼번에 다 터져버린 것.

약 15초만에 크고 화려한 불덩어리가 밤하늘을 장식한 후 오후 9시20분쯤 주최측은 불꽃놀이를 보러 모여들었다가 어리둥절해진 수만명 시민들에게 불꽃놀이가 취소됐다는 방송을 내보냈다.

불꽃놀이를 보기위해 수시간을 기다린 시민들이 불만을 쏟아내자, 주최측은 공식 사과했다.

이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은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해외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에 '추위에 3시간을 기다리고 주차비 12달러를 냈는데 작은 폭발 한번 봤을 뿐?'이라고 글을 올렸다.

노컷뉴스/국제신문 제휴사

※위 기사의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