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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위한 발사대 기립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다중촬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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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를 하루 앞둔 6일 발사 준비를 마쳤다. 제2발사대에서 기립 작업을 마치고 7일 낮 발사 시각 결정만을 남겨뒀다. 우주항공청은 7일 오전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추진제 충전 여부와 기상·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한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6일 오전 10시 35분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대 기립 및 고정장업이 완료됐다고 박혔다. 앞서 항우연은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 발사준비위원회를 열고 기술적 준비 상황과 기상 상황 등을 검토해 누리호를 발사대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누리호는 6일 오전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 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까지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이동했다. 누리호는 기립 장치인 ‘이렉터’에 실려 발사패드에 수직으로 세워진 뒤 발사대에 고정됐다.
누리호 하부는 4개 고리가 달린 지상고정장치(VHD)를 이용해 고정된다. 이 장치는 누리호 발사 직전 엔진이 최대 추력에 도달하면 고정을 해제한다.
항우연은 6일 오후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발사대 이송, 기립, 엄빌리칼 연결 등 발사 준비 작업 과정상 이상이 없으면 발사대에 누리호를 설치하는 작업이 6일 중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5차 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차에 이어 제작을 주관하는 두 번째 발사다. 누리호의 반복 발사를 통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발사체 개발을 민간으로 넘긴다는 의미다.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던 1~3차 발사와 달리 체계 총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차 발사에 이어 이번에도 제작을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