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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뉴스] 카톡으로 보낸 메시지, 라인에서 본다?

유럽, 내년부터 메신저 간 장벽 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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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내년부터 메신저 빅테크 기업 규제 법안이 시행되면서 메신저 간 장벽이 사라질 예정이다, 우리나라에도 관련 법안이 도입된다면 카카오톡과 라인 간 장벽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범수(좌)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과 이해진(우)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연합뉴스
2023년부터 유럽에서 시행되는 ‘디지털시장법’. 디지털 시장법이란 빅테크 기업의 독과점을 해소하고, 신규 사업자의 원활한 시장 진입을 위해 마련한 법이다. 대상은 시총 약 100조 원 이상, 연매출 약 10조 원 이상 월 사용자 4500만 명 이상 빅테크 기업이 해당된다.

해당 기업들은 법이 시행되면 메신저 서비스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해야한다. 즉 우리나라에 적용한다면, 라인에서 보낸 메시지를 카톡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지난 25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 에서 이 법안이 화제가 됐는데, 국감에 참석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국내에도 관련 법안이 통과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자)는 “처음 접한 정보”라며 “한 번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과 경찰 관계자들이 1차 감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5일 데이터 센터 화재 사고를 계기로 메신저 독점에 대한 대안이 절실한 상황. 국내 이용자 약 4600만 명을 보유한 카카오톡과 해외 이용자 2억여 명 보유한 네이버의 라인. 두 회사의 서비스가 연동된다면 고객을 묶어두는 ‘락인 효과(Lock-in)’를 해소하고 메신저 독과점을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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