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릴(krill)은 난바다곤쟁이목에 속하는 갑각류로 플랑크톤의 일종이랍니다. 새우를 닮아 크릴새우라 할 뿐이지요.
펭귄, 해표, 물개, 고래, 남극빙어 등 남극에 사는 모든 동물들은 크릴을 먹고 살아요. 이처럼 다양한 포식자들이 단 한 종류의 먹잇감에만 매달리는 현상은 지구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어요.
학자들은 남극 크릴 자원량을 5~10억t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어요. 전 세계 인류가 1년간 소비하는 수산물량이 1억t 정도이니 남극바다에 크릴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겠죠.
우리나라의 남극진출은 1978년 12월 남북수산 남북호와 함께 국립수산진흥원 조사단이 남빙양에서 크릴 시범조업에 나선 것이 시작이었어요.
수명이 7년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크릴은 영양가가 높아요. 살코기는 고단백질에 필수 지방산을 포함하고 있으며 껍데기에는 영양소로 쓰이는 키틴과 키토산이 있답니다. 특히 남극크릴은 오메가3라는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인체 노화를 방지하려는 과학자들의 연구 대상이기도 해요. / 제작 : (사)극지해양미래포럼 제공 / 후원 : 부산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