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피부밑에 새로운 통증 감각 기관 있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8-19 15:40:1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피부 밑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달리 통증을 느끼게 하는 기관이 따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피부가 찔리거나 가격을 받았을 때 피부에 있는 신경섬유가 통증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믿어오고 있다.

   
‘통각성 신경교세포 복합체’(초록색). 출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그러나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의 파트릭 에른포스 분자신경생물학 교수 연구팀은 피부 밑에는 이러한 기계적 자극에 의한 통증(mechanical pain)을 감지해 느끼도록 만드는 그물처럼 생긴 거대한 기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이 조직은 피부 내층에 있는 신경교세포(glial cell)와 신경교세포에서 나와 피부 외층으로 뻗어 나간 가느다란 실처럼 생긴 돌기들로 구성돼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신경교세포는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세포(뉴런)를 돕는 보조세포로만 알려져 왔으나 통증 신호를 직접 신경계에 전달, 반사행동(reflex action)을 유발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사행동이란 뜨거운 것을 만졌을 때 얼른 손을 떼는 것 처럼 통증을 피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이루어지는 행동이다.

이 같은 사실은 쥐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연구팀은 통증에 관여하는 세포들에 형광 꼬리표(fluorescent tag)를 붙여 뜨거운 열 등 불편한 자극이 가해졌을 때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바로 이 신경교세포 시스템이 신경계에 전기신호를 보내 쥐들의 반사행동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신경교세포 시스템을 차단하자 쥐들은 기계적 자극을 받아도 통증 감각이 둔해졌다.

이는 쥐 실험 결과이지만 쥐의 모든 감각기관은 인간에게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 피부밑 통각 기관도 사람에게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확신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새로운 발견이 각종 신경통증 치료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새로 발견된 이 신경교세포 시스템을 ‘통각성 신경교세포 복합체’(nociceptive glio-neural complex)라고 명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4. 4[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7. 7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7. 7[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8. 8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9. 9“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4. 4‘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7. 7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