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생각만으로 컴퓨터에 글자 입력…페이스북, 관련 기술 성과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7-31 13:47:2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생각만으로 컴퓨터에 글자를 입력하는 기술에서 성과를 냈다고 CNN·CNBC 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사람들이 생각만으로 곧장 컴퓨터에 글자를 입력할 수 있는 비(非)삽입형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개발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비삽입형이란 외과수술을 통해 이런 기기를 체내에 이식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페이스북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페이스북은 2017년 개발자 콘퍼런스 ‘F8’에서 이 기술에 대한 구상을 처음 공개한 뒤 장기 제품·기기 연구부서인 ‘리얼리티 랩스’를 통해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등 여러 대학과 합동 연구를 벌여왔다.

이날 발행된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저널에 실린 연구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세 명의 간질 환자의 뇌에 전극을 심은 뒤 이들이 두뇌 활동만으로 컴퓨터에 글자를 입력할 수 있는지 실험한 결과다.

그 결과 연구자들은 환자가 생각한 내용이 단어나 문구로 컴퓨터 화면에 곧장 문자로 전환돼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실시간으로 뇌파에서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해독해낼 수 있었다는 얘기다.

다만 그 내용은 몇 가지 질문들에 대한 응답으로 제한됐다. 또 머리 속에 떠올린 언어를 해독하는 알고리즘의 정확도는 61%에 그쳤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에드워드 챙은 이번 연구 결과가 “생각의 증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페이스북은 이번 연구 결과가 뇌졸중이나 척수 손상 같은 심각한 뇌 손상 후 말을 할 수 없게 된 환자들이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페이스북이 추진 중인 증강현실(AR) 안경 개발과도 더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이 회사의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부문 부사장 앤드루 보즈워스는 이날 트위터에 “우리가 거둔 진전은 미래 AR 안경에 대한 신호 입력이나 상호작용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썼다.

다만 페이스북은 이 기술이 곧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상용화 단계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이 기기는 현재 너무 크고 느리고 믿을 만하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그 잠재력은 엄청나서 우리는 이 첨단 기술을 오랜 시간에 걸쳐 발전시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간 두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해 생각으로 컴퓨터를 작동시키려는 시도는 페이스북이 처음이 아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역시 자신이 투자한 스타트업 뉴럴링크를 통해 이 분야에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이달 초 뉴럴링크가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개발에 진척을 이뤘다며 내년 중 사람을 상대로 한 실험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사하구, 전 구민에게 마스크 무상 배부
  2. 2김세연·백종헌·황교안 ‘삼각 악연’, 금정 막장 공천 낳았다
  3. 3확진자 급증 일본 도쿄, 도시봉쇄 우려에 식료품 사재기 파동
  4. 4부산 추가 환자 1명 발생…또 해외 유입, 이번엔 영국
  5. 5[국제칼럼] 한 방에 훅 간다 /강춘진
  6. 6묘수풀이 - 2020년 3월 27일
  7. 7“자치분권 입법, 권한 지방이양 우선돼야”
  8. 8동의과학대,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 신규 사업자 선정
  9. 9[서상균 그림창] 기적회생x2
  10. 10롯데 전지훈련 평가 <하> 타선
  1. 1천안함 피격 10주기 … 해군, 2함대서 추모식
  2. 2권영진 대구시장 실신… 병원서 의식 되찾아
  3. 3부산도 후보등록 시작 … 민주 ‘코로나 극복’ vs 통합 ‘정권 심판’
  4. 4부산 부산진구 “주민에게 1인당 5만 원씩 지급”
  5. 5통합당 이헌승 의원, 1년새 재산 6억6000여만 원 늘어
  6. 6‘미투 의혹’ 김원성 무소속 출마 공식 선언
  7. 7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에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 영입
  8. 8김태호 전 경남지사, 거창서 무소속 후보 등록
  9. 9부산진구, 민생안정 위해 230억원 예산 편성
  10. 10부산경상대-연제구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운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
  1. 1 청년전세자금대출 만 34세 이하로 확대
  2. 2 거래소 이사장도 화훼농가 돕기 동참
  3. 3금융·증시 동향
  4. 4주가지수- 2020년 3월 26일
  5. 5우려와 기대 교차하는 증시···코스피 3일만에 하락
  6. 6파크랜드, 청년에 정장 빌려주는 ‘드림옷장’ 무상 운영
  7. 7마리나 선박 원스톱 지원센터 ‘굿 디자인’ 뽑는다
  8. 8미국 경기부양책 가결에 증시는 상승.. 아시아증시 혼조세
  9. 9야마하골프, 2020 리믹스 원정대 모집
  10. 10정부, 청년 전용 전세자금 대출 대상 연령 만 34세 이하로 확대
  1. 1부산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20대 영국 유학생…총109명
  2. 2 전국 흐리고 비…제주·남해안 강한 비
  3. 3장덕천 부천시장,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비판으로 도의원들에 비난받아
  4. 4울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미국서 온 15세 남학생
  5. 5부산진구와 수영구, 주민에 5만 원 지급
  6. 6제주, 7번째 확진자 발생…유럽 유학생 귀국해 확진 판정
  7. 7부산 기초지자체들 현금 푼다 … 지역화폐·선불카드·기본소득 등 형태 다양
  8. 8대전 보험설계사 코로나19 확진…첫 증상 후 20일간 활보
  9. 9온천교회 코로나19 집단발생 왜? … “손 씻기 없고 마스크도 일부만"
  10. 10경남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총 87명…태국 다녀온 40대
  1. 1롯데 전지훈련 평가 <하> 타선
  2. 2올림픽 연기에 진천선수촌도 휴식…선수들 집으로
  3. 3손흥민 “팔 부상으로 못 뛴다고 하기 싫었다”
  4. 4윔블던테니스 연기 여부 다음 주 결정
  5. 56월로 미룬 도쿄올림픽 야구 최종 예선, 다시 연기 결정
  6. 6올림픽 특수 물거품…일본 7조 천문학적 손실 불가피
  7. 7기존 출전권 유효?…꿈의 무대 준비하던 태극전사 혼란
  8. 8유럽 축구계 코로나19 성금 릴레이
  9. 9기량 만개한 kt 허훈, MVP 입 맞출까
  10. 10파리올림픽 조직위 “도쿄올림픽 연기돼도 2024 파리올림픽 예정대로 개최”
‘알쓸자이’ 지상강연
미래기후 이야기
‘알쓸자이’ 지상강연
통계자료 제대로 활용하기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하프마라톤대회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