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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영상 앱 틱톡, 인도 시장서 유해성 논란에 발목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4-17 18: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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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10∼20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의 짧은 동영상 공유 앱 틱톡(중국명 더우인)이 콘텐츠 유해성 논란 때문에 인도시장에서 발목이 잡혔다.

구글이 인도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틱톡 앱의 다운로드를 막았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앞서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법원은 틱톡 앱을 이용하는 아동이 포르노 등 해로운 콘텐츠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면서 연방정부에 틱톡을 금지할 것을 요청했다.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는 표현의 자유를 해친다며 이의를 제기했지만, 인도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어 규제 당국은 구글과 애플에 틱톡 앱을 앱스토어에서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인도는 중국처럼 인터넷 기업들을 엄격하게 감독하는 아시아의 여러 나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로이터통신은 인도에서 틱톡 앱이 애플 앱스토어에는 아직 있지만,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사라졌다고 전했다. 인도에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용자들이 15초 이내의 짧은 동영상을 찍고 공유하는 플랫폼인 틱톡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앱 가운데 하나가 됐다.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는 750억 달러(약 85조 원)로 가장 비싼 스타트업으로 떠올랐다.

틱톡은 가장 유망한 시장 가운데 하나인 인도에서 월간 활성 이용자가 1억2000만 명에 이른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틱톡이 처한 상황에 대해 중국 인터넷 스타트업들이 법과 규제가 다른 외국으로 진출할 때 겪는 어려움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업계 애널리스트인 류딩딩은 앱 개발업체들이 연령대에 따라 다른 콘텐츠를 노출하는 등급 제도나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막는 시스템을 고안할 수 있다고 이 신문에 말했다.

틱톡은 안방인 중국에서는 정부의 요구로 이달부터 청소년 보호 모드를 도입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등 미성년자 이용자가 앱을 사용한 지 40분이 지나면 화면이 잠긴다. 또한 첫 화면은 이른바 ‘건전 콘텐츠’로 채워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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