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실시간 개인방송인 V LIVE의 지연 속도를 대폭 줄인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초저지연(ULL, Ultra Low Latency) 기술을 탑재한 ‘리얼타임 모드’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리얼타임 모드’를 적용하면 2초 대의 지연속도(latency)로 실시간 생방송을 즐길 수 있다. 네이버는 2초대의 지연 속도는 세계적으로도 유례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또한 송출, 미디어 서버, 스트리밍 등 라이브 방송에 필요한 단계별 기술 컴포넌트를 통합 개발·관리하는 라이브 기술 플랫폼인 ‘PRISM’과 네이버 라이브 클라우드(Naver Live Cloud)를 구축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를 이용하면 페이스북, 트위치, 페리스코프, 유튜브 등으로 송출이 가능하다.

장준기 네이버 V CIC 대표는 “네이버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 개발을 위해, 글로벌 환경에서 필드 테스트를 수행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안정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하며 다양한 라이브 방송의 재미를 더하는 동영상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