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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3살 된 부산과학관 손님 벌써 300만…과학교육 새 지평

취약층 청소년 위한 강좌 열고 성인 대상 프로그램도 신설

  • 국제신문
  • 이선정 기자
  •  |  입력 : 2018-12-13 19:11:49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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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대구과학관 흥행 앞질러
- 내년 미래자동차관 등 새 단장
- 문화·예술 융합 행사도 확대

국립부산과학관이 지난 11일로 개관 3주년을 맞았다. 2015년 12월 11일 문을 연 국립과학관은 과학기술정통부 운영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및 우수 등급을 받았고, 지난해 교육메세나탑 수상 등을 통해 빠른 시간 내 신뢰받는 동남권 거점 과학관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학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전시·행사는 물론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이달 말 누적 3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광주와 대구 과학관이 5년 만인 올해 하반기 관람객 300만 명을 돌파한 것과 비교할 때 매우 빠른 속도다.
   
빛의 3원색(RGB·Red Green Blue)을 주제로 과학에 인터렉티브 기술을 더한 특별기획전 ‘미디어아트전-RGB 빛의 축제’.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 올해 주요 성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마련한 ‘동계스포츠과학특별전’과 법인과학관 공동특별전 ‘수학나라의 앨리스’, 바이오아트전, 로봇물고기의 동화씨어터 등 다양한 기획전시가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다. 개인 및 단체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매회 빨리 마감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아두이노 스크래치 등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및 메이커 교육과 밤하늘 천체과학을 탐구할 수 있는 1박2일 체험이 대표적 인기 프로그램이었다. 특히 올해 신설된 학부모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코딩교육 ‘키친랩’과 과학토크쇼 ‘과학살롱’은 성인 과학교육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올해 국립부산과학관은 무엇보다 취약계층에 과학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과학관 측은 “소외 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작은 과학관, 사회배려계층 청소들과 함께하는 1박2일 과학나눔캠프, 휴관일에 취약계층 청소년을 초청하는 월요특별개관 등을 통해 과학교육 불평등 해소에 앞장선 것이 주요 성과”라고 말했다. 특히 과학관 후원회(회장 이채윤·리노공업 대표)가 서부산권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교 학생의 접근성을 위해 단체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 내년 프로그램, 더욱 풍성해진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내년 과학기술 새 트렌드를 반영한 전시 및 체험형 과학교육·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래자동차의 모습을 보여주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내년 2~6월)가 내년 상반기 특별전으로 열린다. 우주와 관련된 특별기획전과 기상기후 사진전, 물리 및 달 관련 기획전 등이 이어진다. 또한 전시관 리모델링이 추진된다. 1관(자동차·항공우주관)은 ‘미래자동차존’을 리뉴얼하고, 2관(선박관)은 ‘배를 탄 코끼리’ ‘부력으로 들어라’ 코너를 개·보수한다. 3관(에너지·의과학관)의 체험형 전시물이 교체되며, 새싹누리관과 야외전시관의 ‘물과 바람의 마을’ ‘워터플레이 그라운드’ 등도 개선된다.

교육 및 과학문화행사도 강화한다. 학교 밖 과학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단체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시행하며, 교육실을 증축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미래인재를 키우기 위해 무한상상실, 메이커 교육, 소프트웨어-코딩랩, 키즈랩, 창의적 문제해결 프로젝트 등 탐구형 교육 프로그램을 늘린다. 전문 해설서비스를 강화하며, 융·복합 시대를 맞아 지역의 과학·문화·예술 인프라를 결합·활용한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립부산과학관은 현장학습 등 늘어나는 체험학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캠프관을 증축한다.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전시 콘텐츠를 확대하고, 과학교육 및 과학문화행사를 다양화해 과학을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과학관으로서 한층 더 도약하겠다”며 “특히 내년에는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 등 우리나라 대표 과학자 초청특강을 진행해 청소년이 미래 과학자로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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