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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새 제품 출시 첫 주 성적 ‘글쎄’

비싼 가격 때문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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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8-11-09 15: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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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를 비롯한 애플의 신작 스마트폰 3종이 출시 초반 판매 실적이 다소 부진하다. 성능은 월등하지만 비교적 높은 가격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입을 망설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출시 첫 주인 지난 2~7일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통통신 3사를 통해 개통된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 아이폰XR은 17만 대가량으로 추산됐다. 전작인 아이폰8과 아이폰X의 출시 첫 주 성적(총 28만 대)과 비교하면 60%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3일 출시된 아이폰8은 출시 첫 주 18만 대가 개통됐고 3주 뒤에 출시된 아이폰X은 10만 대가량이 판매됐다. 지난해에는 신작 2종이 3주 간격을 두고 출시됐지만 이번에는 신제품 3종이 동시에 출시됐다.



   
아이폰 XS, 아이폰 XS맥스, 아이폰 XR이 국내 정식 출시된 지난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고객들이 신형 아이폰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도 개통 사흘(전산휴무일 제외) 만에 평소 수준으로 돌아왔다. 개통 첫날이었던 지난 2일에는 2만8753건, 지난 3일에는 2만2159건, 지난 5일 2만3733건이었고 지난 6일에는 10월 평균 수준(1만2000건)인 1만2645건, 지난 7일에는 1만1975건을 기록했다. 이 기간 SK텔레콤과 KT 고객은 각각 704명, 139명 순감한 반면 LG유플러스는 843명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신작의 판매 저조 현상에는 높은 가격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아이폰XS(256GB)는 출고가가 156만2000원, 아이폰XS 맥스(512GB)는 196만9000원으로 200만 원대에 이르기 때문이다. 보급형으로 보이는 아이폰XR 역시 100만 원에 가까운 99만 원이 출고가다.

아이폰XS는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 가운데 가장 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강력한 칩과 혁신적인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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