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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헬로메이커’ 페어 10월 26일 ~ 28일…부산도 메이커 열풍

국립부산과학관서 2박3일 행사

  • 오상준 기자
  •  |   입력 : 2018-08-09 18:50:38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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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도쿄 메이커 페어’에는 부산시교육청 인재개발과 이은란 장학사와 부산지역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기업인 팹몬스터 이동훈 대표 등이 찾았다. 부산 교육계와 경제계의 메이커 운동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지난해 12월 ‘창의융합 교육창의융합교육 5개년 추진계획’을 발표(국제신문 지난해 12월 15일 자 3면 보도)하고 자신이 상상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제 물건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는 메이커 교육에 2022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부산지역 모든 초중고교에 메이커 스페이스를 마련하기로 했다.

국립부산과학관, 부산시 산하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팹몬스터는 오는 10월 26~28일 국립부산과학관에서 부산형 메이커 페어인 ‘제2회 헬로 메이커 부산’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이 지난해 1박 2일에서 올해 2박 3일로 늘어난다. 제주와 경남 창원도 ‘헬로 메이커’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시,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팹몬스터는 지난해 6월 사업비 7억5000만 원을 들여 부산진구 옛 서면우체국 자리에 3D 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금속·목공·가죽 가공 장비 등 50여 종의 기계를 갖추고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메이커 스튜디오를 개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까지 전국에 367개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의 ‘한국형 메이커 스페이스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이런 메이커 열풍에 대해 누가 학생들의 메이커 교육을 지도할지를 포함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전다은 메이커는 “메이커 운동의 핵심인 흥미와 창의성이 빠진 채 창업이나 미래형 창의적 인재 양성, 코딩·3D 프린트 자격증 취득으로 치우칠 경우 본말이 전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메이커 오타쿠가 많은 일본처럼 메이커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오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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