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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여고 ‘진로체험의날’ 행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7-23 19:34:59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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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색학과 교수 초청 학과 탐색
- 부산 유일 운영 미술중점반은
- 학생주도 서울 소재 미술대 탐방

기말고사 이후에는 방학을 앞두고 학업에 소홀해지기 쉽다. 이를 감안해 반여고등학교에서는 최근 ‘진로체험의날’ 행사를 진행했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고등학교가 최근 ‘진로체험의날’ 행사를 가진 가운데 미술중점반 학생들이 진로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지역의 미술대학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탐방했다.
진로체험의날 행사는 학생들이 평소 관심 있는 학과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고, 면접특강 및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특강을 통해 면접 준비와 자기소개서 작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또한 대입전형특강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진학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하고, 학부모 대상 진학 상담 및 특강을 열어 대입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하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다.

이날 행사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7개의 대학 31개 학과의 대학생 멘토가 방문해 학과 소개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15개 대학의 교수 20명이 진로특강을 했다. 1·2학년생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학과를 오전 3개, 오후 2개 선택할 수 있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입시를 앞둔 3학년생은 (가)프로그램과 (나)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실시했다. (가)프로그램은 종합전형의 준비 진학특강 1,2가 진행되고, (나)프로그램은 면접실전이미지트레이닝과 교수 초청특강 1,2가 마련됐다.

반여고 류미경 진로진학부장님은 “1·2학년과 3학년 프로그램을 따로 진행했는데, 1·2학년은 학과 탐색에, 3학년은 대입에 초점을 맞췄다”며 “1·2학년 프로그램에는 사전조사에서 학생들이 희망한 학과를 반영해 30여 개 대학의 멘토를 초청했다. 학생들이 원하지만 대학생 멘토를 부를 수 없는 학과는 교수님 초청특강에 필수적으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생님은 “대학생 멘토의 학과특강은 학생들이 알고싶어 하는 학과를 위주로 구성했다면, 오후에 하는 교수님 초청특강은 이색학과이면서 미래 유망한 학과를 위주로 구성했다. 학생들이 ‘이런 학과도 있구나,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이 대학을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진로 탐색을 통해 가고 싶은 학과를 분명히 하고 진학목표를 세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과 후에는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진학상담과 진학특강이 이어졌다. 3학년 가운데 희망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진학상담을 했고, 전학년 학부모와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입전형설명회도 열었다.

한편 부산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반여고 미술중점반 학생들은 진로체험의 일환으로 서울 지역의 미술대학과 미술관을 탐방했다. 1박2일이 아닌 당일치기로 다려오는 것이기 때문에 부산역에서 아침 일찍 모여 출발했다.

이날 미술중점반 학생들은 국립현대미술관의 특별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현대미술전을 관람했다. 또 4개의 조로 팀을 편성해 학생주도 탐방계획에 따라 미술대학 탐방 및 대학생 인터뷰를 실시했다.

박해원 미술중점반 수석선생님은 “이 행사의 특징은 자기주도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교사가 계획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관람하고 탐방하고 싶은 대학을 4개 선정했다. 또한 그 대학에 가서 대학건물과 시설만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에서 팀원들과 같이 다니면서 대학생을 만나 이 학교에 진학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질문을 준비하여 인터뷰를 하고 결과를 정리하여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했다.

다른 학교와 달리 조별끼리 자기 주도적으로 계획을 짰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미술중점반 이모 양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대학을 탐방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하면서 정해진 계획 속에 맞추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전주현 학생기자 반여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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