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윕젠이 출시한 ‘뮤 오리진 2’가 지난 주말 사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1일까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2위를 지켰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한 계단 하락한 3위에 이름 올렸다.

뮤오리진2. 연합뉴스.

두 마켓에서 ‘리니지 M’이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뮤 오리진 2’ 상승세가 만만치 않아 일각에서는 1위 교체가 임박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리니지 M’과 ‘뮤오리진2’가 모바일 앱스토어에서 경쟁을 벌이면서, 과거 PC 게임 점유율을 두고 벌였던 경쟁이 모바일로 옮겨가 재연되고 있다.

‘뮤오리진2’을 출시한 웹젠은 6월 중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를 마치면 전편에 이어 장기 흥행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를 표했다.

뮤 오리진2는 전편인 뮤 오리진의 세계관을 그대로 계승한 게임이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재미 요소인 성장과 협력, 대립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으며, 모바일 MMORPG에서는 처음으로 게임 공간을 활동 서버 밖으로 넓힌 ‘어비스’(개별 서버들의 중간계 역할)를 구현해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