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크게 양분하고 있는 삼성과 애플이 새로운 기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SNS에 게재된 갤럭시노트8 추정 랜더링 사진=SNS

갤럭시노트8과 아이폰8이 오는 9월초, 올해 말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세계 사용자들은 대중에게 알려진 정보를 토대로 기종의 성능 비교에 나섰다.

갤럭시노트8는 오는 23일 공개를 앞두고 안내책자가 세간에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책자에는 갤럭시노트8의 디자인부터 스펙까지 다양한 정보가 기재돼있다.

	갤럭시노트8 책자 사진=SNS

해당 책자에 공개된 갤럭시노트8의 스펙은 6.3인치 OLED디스플레이와 함께 갤럭시S8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진다. 하지만 기존 갤럭시S8에 비해 직선부분이 더 많은 특징을 가진다.

하지만 갤럭시S8의 출시 당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아온 지문인식센서의 위치가 변경되지 않아 여전히 세간의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이번 갤럭시S8의 지문인식센서는 후면 듀얼카메라와 플래쉬, 지문에 이어 후면 최우측에 위치해있다. 하지만 갤럭시S8에서 소비자들이 지적한대로 지문인식을 하려다 카메라에 손을 대는 등의 불편이 있음에도 삼성은 해당 사안에 대한 개선책을 내놓지 않아 아쉬움을 사고있다.

이외에도 갤럭시노트8은 무선충전과 홍채인식, 얼굴 인식 등 기존 갤럭시S8의 기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방수 역시 IP68으로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색상은 블랙과 골드만을 기재해둬, 차후에 색상이 추가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추측만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S펜의 경우 앞서 출시된 갤럭시노트7과 특별한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누리꾼들은 매번 새로운 ‘노트 시리즈’가 출시될 때마다 새로운 기능을 선보여온 데 비해 이번 시리즈는 특이한 사항이 없다며 “크기만 커진 갤럭시S8 아니냐”는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팬들의 아쉬운 소리는 단연 갤럭시노트8 뿐만 아니라 아이폰8에도 제기되고 있다.

	SNS에 게재된 아이폰8 사진=SNS

출시예정인 아이폰8은 그 외관부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극명한 호불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후면에 수직으로 배열된 듀얼카메라는 이른바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왔다)’라고 불리며 빈축을 사고 있다. 이외에도 사라질 것으로 보이는 홈버튼에 대해서도 아쉬운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이번 아이폰은 기존의 전면 물리키 대신 ‘가상 홈키’를 구현할 것이라는 추측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는 삼성의 갤럭시S8 등의 핸드폰에서 이미 구현됐으나 기존 애플 사용자들에게는 크게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기존 물리키가 사라질 경우 아이폰의 지문인식 센서인 ‘터치 ID’를 어떻게 구현 및 대체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뜨겁다. 일각에서는 기존의 터치ID를 대체할 안면인식 기능이 아이폰8에 탑재될 것이라 추측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애플이 공개한 스마트 스피커 ‘홈팟’의 펌웨어 코드에서 아이폰8의 안면인식 잠금해제 탑재 여부를 짐작할 수 있는 코드가 발견돼 애플 팬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새로 출시될 아이폰은 ‘브러쉬골드’, ‘블랙’, ‘화이트’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이 우세하다. 한때는 후면이 거울처럼 반사되는 ‘미러디자인’에 대한 루머도 있었으나 현재로서는 잠잠해진 상태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