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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암·말기 암 새 치료법 발견

서울대 약대 강창율 교수팀, 면역세포 회복 동물실험서 확인

  • 오상준 기자
  •  |   입력 : 2017-06-22 18:43:10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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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전이암과 말기 암을 치료하기 어려운 이유를 찾아내 새로운 치료법을 만들 길을 열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대 약대 강창율 교수팀이 암이 진행될수록 면역세포가 암에 반응하지 않는 면역회피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를 밝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몸 안에 암세포가 생기면 처음에는 면역 세포의 하나인 T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한다. 암 면역치료법 역시 T세포 같은 면역 세포가 암을 제거하도록 만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암이 다른 부위에 전이되고, 말기 암으로 진행될수록 T세포가 잘 반응하지 않게 된다.

연구팀은 크리스퍼/카스9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전이암과 말기 암 모델 생쥐를 만들고 암세포가 면역 세포와 반응하는 과정을 살폈다. 그 결과 전이암과 말기 암 세포 표면에는 초기 암세포와 달리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주조직성 복합체I(MHC class I)가 사라지고 면역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하는 단백질(PH-1, Tim-3)이 있음을 찾아냈다. 또 전이암과 말기 암 세포에 면역체계를 유도하는 '인터루킨21'을 투여하자 기능이 사라졌던 면역세포가 다시 반응하는 것을 확인했다.

오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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