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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나 해커 악질적 협박 메일..."애들, 와이프 얼굴 볼 수 있겠나"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6-14 16: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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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나야나가 해커와 협상을 위해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호스팅업체 나야나는 랜섬웨어에 감염됐다.

나야나 관계자는 14일 "회사가 보유한 자산으로는 해커가 요구한 금액을 마련하기 어려워 매각을 진행 중"이라며 "매각 대금은 해커에게 파일 복구를 위한 대가로 넘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야나는 지난 10일 에레버스(Erebus)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으면서 리눅스 서버 300여 대 가운데 153대가 감염되는 피해를 봤다.

서버가 감염되면서 서버와 연결된 웹사이트 3400여개도 줄줄이 감염됐다. 피해 사이트에는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홈페이지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사이트 등도포함됐다. 피해 사이트들은 현재까지 정상적인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인터넷나야나에 따르면 해커는 초반 리눅스 서버당 10비트코인(3271만원), 총5억원가량을 요구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요구액을 50억원까지 올렸다.

이후 회사는 해커와 협상을 통해 요구액을 낮춰왔다. 이 회사 황칠홍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께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해커와 협상을통해 18억원까지 낮춘 상태"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몇몇 업체에 회사 지분을 모두 넘기는 법인지분매각을 제의했고, (한 업체로부터) 8억원까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회사의 현금 자산 4억원과인수를 희망하는 업체가 제안한 8억원 등 총 12억원으로 해커와 다시 협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스팅 업체 나야나를 해킹한 해커들이 보냈다는 협박 메일 내용이 화제를 부르고 있다. 해커들은 이 메일에서 가족까지 언급하는 악질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해커들의 협박 메일

우리 보스가 말하길, 너희들 기계도 많이 산다며

비트코인 550개면 적당한 가격 아니야?

돈이 없으면 대출이라도 받아라



너희들 회사 직원 40명 넘어.

평균 연봉도 다 3만 달러는 되네.

3만 달러 * 40명 = 120만 달러

서버값 = 비트코인 550개 = 162만 달러



돈 못 내겠으면 파산하든가.

근데 너희들 애들, 와이프, 고객들, 직원들 얼굴 볼 수 있겠니?

너는 평판과 명성을 모두 다 잃고

소송에 시달리게 될 거다.



영어원문

My boss tell me, your buy many machine, give you good price

550 BTC

If you do not havce enough money, you need make a loan



You company have 40+ employees,

every employees's annual salary $30,000

all employees 30,000*40 = $1,200,000

all server 550BTC = $1,620,000



If you can't pay that, you should go bankrupt.

But you need to face your childs, wife, customers and employees.

Also your will lost your reputation, business.

You will get many more lawsuits.



정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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