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스트 마이닝·딥러닝 기술 활용
- 의미 중심 검색엔진 로우봇 개발
법률(판례 및 법령) 검색을 단어가 아닌 의미 중심으로 하는 인공지능(AI)형 검색엔진이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자연과학부 장봉수 교수가 창업한 벤처기업 (주)코어닷투데이는 일반인도 법률을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돕는 법률 특화 검색엔진 '로우봇(LAWBOT·//lawbot.org)'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장 교수는 미국 법률자문회사 로스인텔리전스가 AI를 활용해 '대화체'로 질문하면 연관된 판례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난해 개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 로우봇을 연구·개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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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우봇은 '텍스트 마이닝'으로 단어와 단어 사이의 관계를 의미 중심으로 분석해 시각화한다. '변제'를 검색하면 '채무' '연대보증' '합의' 등 연관된 판례와 법령을 확인할 수 있다. |
종전 법률 검색 서비스는 단어 중심이어서 해당 단어가 문서에 정확히 포함돼야 검색이 가능해 정확도가 떨어진다. 로우봇은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과 '딥러닝(Deep Learning)'이라는 데이터 처리 기술을 통해 단어가 아닌 의미 중심으로 법률 검색이 가능하다. 텍스트 마이닝은 문장의 규칙이나 패턴을 분석해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로, 문서 내 특정 단어의 출현 빈도 등을 파악해 반복되는 단어들의 관계를 분석한다. 텍스트 마이닝으로 분석된 정보는 다시 딥러닝을 통해 의미별로 분류된다. 사용자가 로우봇을 이용할 때 판례문의 작성 원칙인 ▷주어 ▷일시 ▷상대방 ▷목적물 ▷행위를 입력하면 관련 판례와 법령을 검색할 수 있다.
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