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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통신 접목한 스마트카, 자율주행까지 척척

이통사, 미래차 신기술 경쟁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7-06-01 19:34:39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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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5G 활용한 자율주행 버스
- 이달 도심서 국내 첫 시범운행
-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서 상용화

- SKT 'T맵' 기반 커넥티드 카
- 하반기 출시…신호정보 등 제공

운전자 없는 버스가 승객을 태우고 도로를 달리다가 장애물이 발견되자 자동으로 운행을 멈춘다. 자신의 차량보다 100m 앞서 달리는 자동차의 이상 징후가 차량 내 음성 시스템을 통해 전달된다. 차선에서 이탈하거나 보행자 추돌 위험이 커지면 운전자에게 경고음이 울린다.

스마트 차량(Smart car)을 통해 경험하게 될 또는 지금도 일부 체험할 수 있는 모습이다. 4차 산업혁명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스마트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IT 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스마트카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 및 편의를 높이는 차량이다. 사물인터넷(IoT) 등과 접목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나 운전자 없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자율주행차를 통칭하는 용어로 보면 된다.
   
KT가 지난 3월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주변에서 실시한 자율주행 버스의 시범 운행 모습.
■자율주행 버스 첫 시범 운행

1일 IT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달 중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양재역 사이에 구축된 5G(5세대) 시험망을 활용해 강남 일대에서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이를 위해 KT는 조만간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행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현대기아차와 네이버 등이 자체 개발한 승용차 형태의 자율주행차가 일반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한 적은 있지만 버스가 운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KT는 지난 3월 강원도 평창에 있는 동계올림픽 경기장 주변에서 운전자의 제어가 없는 상태로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했다. 당시 주행은 미리 준비된 특정 도로에서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차량이 실제로 오가는 도심 한복판에서 시행되는 셈이다. 이번 시험 주행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정의한 자율주행 5개 단계(0~4단계) 중 3단계에 속한다. 3단계는 비상 상황 시 운전자가 개입하는 방식이다. 4단계는 운전자의 개입이 없는 수준이다.

   
모델들이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텔레콤의 커넥티드 카인 'T5'를 소개하고 있다.
KT는 이번 자율주행 버스를 승객 모두가 가상·증강현실(VR·AR)과 홀로그램(3차원 영상으로 된 입체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공간으로 꾸몄다. 이 버스는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상용화된다.

아울러 KT는 지난달 30일 연세대학교와 자율주행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측은 5G 기반의 자율주행과 차량통신(V2X) 등 핵심 기술뿐 아니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에 특화된 신규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V2X는 차량과 차량 또는 차량과 IoT 기기를 5G 이동통신망으로 연결해 자동차 카메라나 센서가 탐지하지 못 하는 사각지대의 상황을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커넥티드카 하반기 상용화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이 지난해 11월 한 행사에서 자사의 커넥티드 카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커넥티드 카와 관련해서는 SK텔레콤이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업체는 자사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을 바탕으로 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선보인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T 리모트아이 V2X' 기능 등을 T맵에 추가하는 방식이다. 'T 리모트아이 V2X'는 V2X보다 진화된 기술이다. 사각지대 상황 전달뿐 아니라 주변 신호등의 신호 잔량 정보 등을 알려주는 기능을 갖췄다. 이 기술은 지난달 열린 '월드 IT 쇼(WIS) 2017'에서 정식으로 소개(본지 지난달 26일 자 16면 보도)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인 '유플러스 내비'와 V2X 기술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KT나 SK텔레콤처럼 서비스 상용화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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