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 도미노 등 AR 게임 가능
- 출고가 50만 원대 후반 전망
- 근거리 무선통신 불가 지적도
중국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레노버(Lenovo)가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국내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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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레노버가 공개한 '팹2 프로' 이미지. 제공=레노버 |
레노버는 AR 기술을 구현하는 스마트폰 '팹2 프로'의 한국 출시일을 오는 6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출시 하루 전인 5일에는 해당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팹2 프로'는 구글의 AR 기술 개발 계획인 '프로젝트 탱고'(Tango)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상용 제품이다. AR 기술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팹2 프로'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 주변의 환경을 탐지하고 이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예컨대 AR 애플리케이션을 '팹2 프로'에 설치하면 수업 중인 교실에서 실제 크기의 가상 공룡을 불러낼 수 있다. 또 데이터 중첩 기능 등을 활용하면 공룡이 주변을 돌아다니는 동안 학습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가상 도미노와 가상 애완동물 등 다양한 AR 게임도 할 수 있다. 화면 크기(대각선 길이 기준)는 6.4인치다. 출고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50만 원대 후반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제품을 먼저 써 본 해외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화면이 통상적인 스마트폰(갤럭시노트7의 경우 5.7인치)보다 큰 데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있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도 지원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는 다음 달 프리미엄 폰 P9과 P9 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2014년 국내 진출 이후 프리미엄 폰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