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앞 광안대교 위를 수놓을 화려한 불꽃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과거 단순한 폭발음과 섬광에서 벗어나 더욱 화려하고 아름다운 연출이 가능해진 불꽃놀이 속에도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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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부산과학관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이 불꽃에 담긴 과학원리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이영활)은 오는 22일 개최 예정인 '제12회 부산불꽃축제'를 기념해 이달 한 달동안 '불꽃 속의 과학이야기'를 주제로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1층 중앙홀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부산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빛내는 불꽃이 '어떤 물질을 태웠을 때 그 물질 속에 포함된 원소가 타면서 특유의 색을 나타내는 반응 때문'이라는 과학적 원리를 패널과 동영상 등을 통해 쉽게 알려준다.
또 부산불꽃축제의 불꽃이 서울불꽃축제의 그것에 비해 화려한 이유도 설명해준다. 하늘에서 폭죽을 터트리는 폭약인 연화(煙火)의 구조와 화약 만들기 과정을 부산불꽃축제에 사용되는 실물과 함께 볼 수 있으며 우리 역사 속의 불꽃놀이 기록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이영활 관장은 "부산의 대표축제인 '부산불꽃축제'의 시기에 맞춰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지역의 거점과학관으로서 부산불꽃축제를 미리 알리고 불꽃놀이가 과학과 예술의 융합임을 배우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