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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go, 중국에서도 열풍...'만리방화벽' 무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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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6-07-13 13: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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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go' 열풍이 폐쇄적인 인터넷 환경으로 유명한 중국에도 불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의 엄격하고 복잡한 인터넷 검열망인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에도 중국 이용자들이 포켓몬 go 게임을 즐겨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포켓몬 go를 직접 실행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른다. 우선 중국이 출시대상국이 아니므로 중국 계정 앱스토어에서는 아예 포켓몬 go를 다운 받을 수가 없다.

로그인에 필수적인 구글 계정을 만드는 것도 문제다. 구글이 이미 2010년에 중국 당국과 검열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본토에서 서비스를 철수했으며, 중국에서는 지메일은 물론 구글 검색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도록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행여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까지 성공했더라도 중국의 GPS 신호가 차단된 상태라 포켓몬 go를 찾을 수가 없다고 WSJ은 설명했다.

급기야는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 포켓몬 go와 유사한 게임인 '도시마법동물 고'가 등장했다.

하지만 중국 북부 지역에서는 포켓몬 go 로그인이 가능하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도전해지고 있다. 일부 포켓몬 go 게임에 성공한 사람들은 사진을 인터넷에 게시하고 있다.

중국공상은행(ICBC)은 11일 웨이보 계정을 통해 "'은행 카운터 뒤에 피카츄가 있네요'같은 핑계로 보안구역에 들어오지 않길 바란다"는 경고문을 띄우기도 했다.

정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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