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9.3 정식버전 22일부터 배포

애플 iOS 9.3정식버전 22일부터 배포, "밤이 되면 스크린 색상변경, 숙면도와"

애플이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 iOS 9.3을 공개했다.

애플은 21일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 iOS 9.3 정식 버전을 공개하고 무료 배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iOS 9.3에는 가장 먼저 블루라이트를 줄여주는 '나이트 시프트'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나이트 시프트 기능은 iOS 단말기가 시계와 위치정보를 통해 자동으로 일몰 시각을 파악해 밤이 되면 자동으로 스크린을 따뜻한 색상으로 바꿔 눈의 피로를 줄이고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이다.

이와 함께 메모 애플리케이션도 보완 기능이 강화돼 이용자가 비공개로 하고 싶은 메모는 별도로 비밀번호를 서정할 수 있게 됐다. 로그인 비밀번호나 금융정보 등을 노트 애플리케이션에 기록하는 사용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노트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때 사용자의 지문이나 암호를 요구하는 보안 기능을 추가한다.

iOS9과 함께 공개된 뉴스 앱 역시 추천 콘텐츠를 쉽게 볼 수 있도록 개선하고 헬스 앱도 대시보드에 쉽게 데이터를 추가할 수 있도록 손을 봤다.

애플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인 카플레이에는 제휴처가 확대됐다. 조스위악 부사장은 모든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카플레이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하며 "특히 애플 뮤직과 애플 지도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개선된 카플레이에서는 이용자가 원하는 음악을 추천해주고 주유소 정보, 식당 정보 등 운전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도 소개한다.

iOS 9.3은 22일부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애플 홈페이지) 이영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