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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도시부산21추진협의회가 지난달 28일 부산 거제교회에서 생물다양성 관련 포럼을 열고 있다. |
정부는 지난 10월 강원도 평창의 생물다양성 협약당사국 총회를 계기로 국가 생물다양성 전략 수립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생물다양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증진과 체계적인 보전·관리, 활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산지역 생물종 현황과 생물환경자원의 미래 가치를 인식하고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녹색도시부산21추진협의회는 지난달 28일 부산 연제구 거제동 거제교회 드림센터에서 '생물다양성 협약당사국 총회의 성과와 부산의 과제'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렸다. 첫 발표자로 나선 '습지와 새들의 친구' 김경철 습지보전국장은 "부산은 동부산권 개발사업, 에코델타시티(강서) 등 각종 개발로 인해 생물서식지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국가전략과의 조화를 꾀하되 낙동강하구나 해양, 하천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실천 가능한 전략을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도시농업 활성화, 생태계 관리 우수 어창 지정, 부산생물다양성 지원센터 설립 등을 제안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환경부 이재호(생물다양성 협약당사국 총회 준비기획단) 연구사는 '지방 생물다양성 전략 계획의 수립'이란 주제발표에서 "생태계 서비스를 유지하고 생물다양성 손실을 줄이려면 지방자치단체와 도시의 인식 증진 및 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도의 경우 국내외 생물다양성 여건을 분석하고, 도내 생물다양성 현황과 생물다양성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 조사 등으로 지역전략을 수립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런 과정을 통해 인식 증진 교육과 시민 참여 확대, 개발계획 수립 때 생물다양성 고려 등과 같이 생물다양성에 대한 체계적인 보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