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힉스입자 노벨 물리학상 수상에 CERN 환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0-09 00:37:0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의 영예가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의 존재를 예견했던 영국의 피터 힉스 에든버러대 명예교수 등 2명에게 돌아가자 이를 발견하고 입증했던 유럽 원자핵 공동연구소(CERN)는 8일(현지시간) 샴페인을 터트리며 환호했다.

수십 명의 CERN 연구원들은 이날 힉스 교수와 벨기에의 프랑수아 앙글레르 브뤼셀 자유대 명예교수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는 소식에 손뼉을 치며 환영했다.

롤프 호이어 CERN 소장은 "오늘은 입자 물리학의 역사적인 날"이라며 "여러분의노력 덕분에 노벨 아카데미가 물리학상을 주게 된 것"이라며 연구원들을 격려하면서"우리가 힉스 입자를 발견하고 입증함에 따라 비록 부분적이지만 우리가 어떻게 존재하게 됐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스위스와 프랑스 국경지대에 있는 CERN은 지하 100m 깊이에 27㎞ 길이의 강입자가속기(LHC)를 갖춘 세계 최대 입자 물리학 연구소로 실제 이번 노벨 물리학상 수상에 있어 가장 많은 이바지를 한 곳이다.

힉스 교수는 지난 1964년 CERN의 `물리학 레터'를 통해 물질을 구성하는 입자들의 종류와 입자들 사이에서 작용하는 힘들을 설명하는 현대 이론물리학의 `표준모형'에서 가장 중요한 힉스 입자의 메카니즘을 가설로 내놓았다.

그러나 힉스 입자 가설은 지난 49년 동안 관측되거나 입증되지 못한 채 이론으로만 정립돼오다 CERN이 지난 2008년 대형 강입자가속기(LHC)를 가동하면서 햇빛을 보게 됐다.

CERN은 지난해 7월 LHC 충돌실험을 통해 힉스 입자를 99.999994% 확률로 발견했다고 발표했고, 올해 3월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히는 열쇠로 알려진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의 존재를 입증했다.

CERN은 힉스 입자를 발견한 CMS 검출기를 비롯 빅뱅 재현을 통한 우주 초기상태연구를 중점적으로 하는 `앨리스'(ALICE) 검출기, 힉스 입자 등 입자의 표준모델 입증을 주로 하는 `아틀라스'(ATLAS), 제네바 공항 쪽에 위치한 LHCb 검출기 등 4대의대형 검출기와 2개의 소형 검출기 등 6개의 검출기를 LHC 중간 중간에 배치해 연구목적에 따라 해당 검출기를 운용하고 있다.

즉 양성자와 원자핵 같은 강입자를 7 TeV(테라 전자볼트)의 에너지로 가속시키는 둘레 27㎞의 타원형 LHC의 둘레에 일정한 간격으로 검출기를 배치하고 실험 목적에 따라 충돌 장소를 조절하며 충돌 직후 재현되는 빅뱅상태의 연구를 통해 현대 물리학의 이론과 가설들을 검증하고 있는 것.

이 때문에 CERN이 LHC를 가동해 실험에 들어갈 때에는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의 물리학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 5년간 CERN에서 실험을 담당해온 미국 럿거스 대학 존 폴 추 입자물리학 교수는 "노벨 물리학상이 두 교수에게 돌아갔지만, 사실은 CERN에서 수백, 수천 명이 합심해 연구한 결과를 인정한 것이어서 우리 모두 수상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즐거워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4. 4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