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리마루에서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이 물로켓을 만들이 쏘고 있는 장면.

- LG사이언스홀, 영어과학여행 등
- 매월 2·4주 토요일 인체골격 제작

부산지역 과학 체험관에서 방학을 맞은 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궁리마루에서 별 관측

부산시교육청과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공동 운영하는 수학과학창의체험관 '궁리마루'에서는 여름방학 집중캠프('여름방학~ 궁리하라')를 진행한다. 학년에 따라 두잉(Doing) 사이언스(초1~2년), 상상사이언스(초3~4년), 수학으로 과학 따라잡기(초5~6년) 등 수준별 체험학습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학생에 대해선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융합한 STEAM집중교실을 운영한다. 단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던 '이공계 진로교육'을 이번 여름방학에는 개인이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주말 개최되는 펀앤펀(fun&FUN) 체험프로그램은 물로켓을 만들어 쏘는 '날아라 물로켓', 간이 분무기를 직접 만들어 물장난을 즐길 수 있는 '나는 코끼리 아저씨', 창의력을 키우는 '카프라 쌓기' 등 다양하게 준비된다.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방학 중 자녀의 올바른 인터넷 및 스마트폰 이용법' 이란 주제로 오는 27일 오후 1시 궁리마루 3층 강연장에서 열린다. 이상일 박사(경북대 심리학과)가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 등의 무절제한 사용을 막기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다음 달 13일 오후 7시에는 젊은 연인을 위한 '사랑은 은하수를 타고' 이벤트가 개최된다. 음력 7월 7일 칠석을 맞아 견우별&직녀별 찾기, 달 모형 제작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KAIST 인공위성센터와 대전과학연구단지 탐방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문의(www.mspark.or.kr, 051-501-6341)

■ 영어로 떠나는 과학 여행

	부산 LG사이언스홀의 과학드라마 공연.

부산 LG사이언스홀은 생활 속의 흥미로운 과학 체험을 영어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작년 여름방학에 처음 선보인 '영어과학여행'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전담 사이언스커뮤니케이터와 함께 미래에너지, 생명과학, 디지털 세상과 로봇 가상현실 등을 주제로 전시물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 달 3일 오후 1시에 열리며 선착순 25명까지 LG사이언스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참여할 수 있다.

LG사이언스홀은 방학 기간 매월 2, 4주 토요일에 학부모가 참관할 수 있는 LG 펀앤펀 과학교실을 운영한다. 전문 강사와 함께 주제와 관련한 실험 실습과 모형을 만들면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으로, 이번 방학에는 인체 골격 모형을 제작하면서 뼈의 역할과 생김새에 대해 알아보는 '해골이는 내 친구'와 자석의 성질을 이용해 막대를 공중으로 부양시키는 물리수업 '자석으로 공중부양' 수업을 진행한다.

LG생활과학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한다. 방학기간 우리의 생활을 유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모든 아이디어를 찾아 과학의 원리를 응용해보자는 취지다. 15년째 진행하는 행사로 초·중·고교 재학생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A4용지 3장 이내로 작품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그림을 함께 작성해 홈페이지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www.lgsh.co.kr, 051-717-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