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녀공학 학교 합반-분반 효율성 논란

분반후 남녀학급 성적차 벌어져…"중학교 시행은 아직 시기상조"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02-13 19:26:46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 중학교의 조모 선생님은 학교가 남녀 합반을 분반으로 바꾼 뒤 고민거리가 생겼다. 분반 시행 이후 남학생 학급과 여학생 학급의 성적 차이가 점점 벌어지는 것이었다. 남녀 합반일 때는 전체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분반 이후엔 시험 수준을 어떻게 맞춰야 할지가 고민이다.

인문계 남녀공학 고교는 현재 대부분 남녀 분반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비해 남녀공학 중학교는 대부분 합반을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많은 중학교가 합반에서 분반으로 바꿔가고 있다. 일부는 1학년 때는 합반을 하더라도 2학년부터는 분반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합반과 분반 가운데 어느 쪽이 효율적인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남학생과 여학생을 별도로 학급 편성을 하는 남녀 분반 제도는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도록 하고 남녀 간의 성적 차를 줄이기 위해 시행한다. 그런데 최근 일부에서는 중학교의 남녀 분반 제도가 오히려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학업 집중에 대한 효율성이 예상보다 떨어질뿐더러 남녀 학생 간의 성적 차를 더 크게 만든다는 것이다. 중학교 2학년 조모 양은 "남녀 분반을 하니 여학생 학급은 조용한데 남학생 학급이 시끄러워 분위기가 산만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동안 합반을 하던 학생들이 남녀 분반을 하면 더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스스럼없이 지내던 이성 친구 사이가 갑자기 멀어지기도 하고 이성 간에 불필요한 호기심만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학부모 서모(43) 씨는 "남녀 분반은 대부분 고등학교에서 시행하고 여러모로 공부하는 데는 적합하지만 아직 성장이 한창인 중학교 때부터 분반을 하는 것은 이른 것 같다"고 밝혔다.

하혜진 학생기자 신덕중 3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0. 10[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0. 10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6. 6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7. 7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8. 8[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9. 9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10. 10‘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10. 10사하구 장림동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승용차 엔진룸서 불길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