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인제대부산백병원 의료진이 심혈관 질환자의 상태를 나타내는 모니터를 주시하며 진료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
백병원은 우리나라 의학계의 선구자인 백인제 박사가 1932년 서울 중구 저동에 처음 문을 열었다. 학교법인 인제학원 백낙환 이사장이 경남 김해시 인제대학교를 비롯해 부속 병원으로 백병원의 모체인 서울백병원과 부산백병원·상계백병원·일산백병원·해운대백병원 등 5개 종합병원(3500여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병원장 최장석)은 인제의과대학의 개교와 더불어 1979년 6월에 개원해 3차 의료기관으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중추적 의료 서비스 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26개 진료 과와 900병상, 소화기센터·심혈관센터·장기이식센터·암센터·응급의료센터·임상시험센터·인터벤션클리닉·감마나이프클리닉 등 30여 개의 센터 및 특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암센터는 2007년 4월 청송관 지하 1층에 자리잡고 과별 협진을 통한 질환·장기별 통합 진료로 환자 중심의 원스톱 진료를 구현하고 있다. 2007년 경상남·북도와 부산 울산에 거주하는 관련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경상권 희귀난치성질환센터로 지정을 받아 희귀 난치성 질환 환자들을 관리하고 있다.
1986년부터 시작된 심장 수술은 4500례 이상을 성공적으로 실시했고, 1997년 부산 경남 최초로 심장 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뇌동맥류 수술은 단일 병원으로서 세계적 수준이며, 1994년 도입된 감마나이프 뇌수술은 이미 3000례 이상 달성해 뇌종양 및 뇌혈관 환자들의 치료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2004년 서울대학병원과 함께 국내 처음으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지역임상시험센터( CTC )로 지정됐고 2006년 첨단 연구 기자재와 연구 병동, 국제 화상 회의실 등을 갖춘 500평 규모의 국제적 수준의 임상시험 전용 공간으로 확장, 연구 중심의 대학병원으로서 발돋움하고 있다. 2006년 10월 병원 입구 방향에 접근성이 용이한 300평 규모의 응급의료센터를 확장 개소했다.
특히 세계 최고의 단층촬영기인 128 채널 CT와 차세대 최첨단인 '아치바 3.0 테슬라 TX MRI'를 가동해 당일 진료, 당일 검사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 첨단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기기(PET)를 도입해 조기 암 진단과 암 치료 후 재발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9월 가동된 첨단 암치료기인 '래피드 아크'는 방사선 노출량이 적어 환자에 대한 안전성이 휠씬 높아졌고 치료 시간을 단축했다.
올해 인제대 개교 31주년, 부산백병원 개원 31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고객 중심의 신뢰 받는 글로벌 선도 병원, 미래를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병원, 국가와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병원, 직원 모두가 행복하고 긍지를 느끼는 병원'이 될 것을 다짐하는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심뇌혈관질환센터 역할 주목
심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사망의 주요 원인이자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심근경색증과 협심증 등 허혈성 심장 질환 사망률은 최근 10년간 배 이상 늘었고 지난해 30세 이상 성인 3명 가운데 1명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심뇌혈관 질환 고위험군으로 조사됐다.
부산백병원은 이송 환자의 접근성, 부산권 우수 지역응급의료센터 역할 수행과 우수한 심뇌혈관 진료 성적을 바탕으로 심뇌혈관 질환자들의 예방·진료·관리를 위한 전문 센터를 구축했다. 부산백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김동수)는 심혈관계중환자실과 뇌졸중집중치료실), 뇌혈관중환자실 등 시설을 갖추고 첨단 장비를 도입해 환자 발생 3시간 이내 처치와 야간·공휴일 서비스 강화 등 '24시간, 365일 신속·전문 진료 체계'를 마련했다. 한편 이 센터는 다음 달 3일 오후 5시 부산롯데호텔 에머랄드홀에서 개소 기념 세미나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