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졸중·심장병·신장질환 권위, 선교 의료사회 사업도 힘써
- 내년 개원 60주년 맞아 리모델링과 건물 증축 실시
 |
| 2011년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고신대복음병원 조감도. |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조성래)은 내년 60주년을 맞는다.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성산 장기려 박사가 가난하고 병든 사람을 구제하기 위해 1951년 설립했다. 21세기 암 진단·치료를 선도하는 암 전문병원을 기치로 ▷환자 중심의 진료로 신뢰 받는 병원 ▷영혼 구원을 위한 복음을 전파하는 병원 ▷존경 받는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병원 ▷최고의 구제 병원을 추구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외과 수술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내과 ▷신경과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소아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정신과 ▷이비인후과 ▷안과 ▷피부과 ▷치과 ▷비뇨기과 ▷건강관리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산업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진단방사선과 ▷방사선종양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25개 진료과에 16개 병동, 912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특수 클리닉과 특수 검사실도 갖추고 임상 교수 100여 명을 비롯 1400여 명의 직원이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원목실을 중심으로 복음 전도 및 자원봉사 활동, 호스피스 활동, 의료 선교사 파견 및 후원 등 선교 의료사회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100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내년 개원 60주년, 의대 설립 30주년을 앞두고 추가로 200억 원을 투입하는 대대적인 건물 증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종합검진센터와 부산 첫 내시경센터가 새로 들어서게 된다.
■뇌졸중 치료를 잘하는 병원
 |
| 올해 리모델링한 고신대복음병원 내부. |
고신대복음병원은 종합병원 이상 194곳을 대상으로 ▷치료 대응력 ▷환자 상태 관리 ▷초기 진단 ▷초기 치료 ▷재발 감소를 위한 2차 예방 등 10개 부문 평가 결과 뇌졸중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또 보건복지부로부터 응급질환 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중증뇌질환센터로 지정 받아 신경과·신경외과·응급의학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이 협진하며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뇌졸중은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손상이 오고 그에 따른 신체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고 반신 마비, 언어 장애, 치매와 같은 무서운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뇌졸중은 오른쪽이나 왼쪽 팔다리에 동시에 갑자기 마비가 오거나 피부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고신대복음병원은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환자가 검사실에서 실제로 하룻밤을 자는 동안 이뤄지며 환자는 자기 전에 각종 센서를 몸에 부착한다. 신경과·정신과·이비인후과·호흡기내과 등의 긴밀한 협진을 기반으로 수면 장애와 함께 뇌졸중·고혈압·심장병·당뇨병·우울증 등 수면 관련 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장병 치료를 잘하는 병원
 |
| 고신대복음병원 신경과 의료진이 뇌졸중 환자의 영상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
고신대복음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심장병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심장은 하루 10만 번 이상 수축해서 전신에 혈액을 공급한다. 심장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세 가닥의 혈관(관상동맥)으로부터 공급되는 혈액 속 풍부한 산소와 영양분이 이 수퍼 파워의 원천이다. 하지만 흡연 콜레스테롤 고혈압 당뇨 등으로 동맥경화증이 생기면 이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 공급량이 줄어 심장근육이 일종의 빈혈 현상을 일으킨다. 이것이 협심증이다. 심근경색이란 관상동맥이 순간적으로 완전히 막혀 심장근육이 죽는 병이다. 심근경색의 절반 정도는 협심증이 원인이지만 나머지 절반 정도는 협심증과 관계없이 갑자기 발생한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 무서운 이유는 돌연사 위험 때문이다. 이 같은 심장 질환의 경우 관상동맥중재술이나 혈전용해제를 적용한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시간과의 싸움인 심장 질환의 응급 상황에서 정확하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장내과 치료를 잘하는 병원
고신대복음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혈액 투석실 응급장비 보유 여부 ▷수질 검사 실시 주기 충족률 ▷혈액 투석 적절도 검사 실시 주기 충족률 ▷정기 검사 실시 주기 충족률 ▷철분제 투여율(빈혈 관리) 등에 관한 평가에서 신장내과 1등급 의료기관으로 뽑혔다.
혈액 투석은 만성 콩팥병이 진행해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할 수 없는 상태로 악화하면 콩팥을 이식받거나 일주일에 3회가량 지속적으로 투석을 실시해야 한다. 혈액 투석 환자는 심장 질환 및 뇌혈관 장애로 인한 사망이 많고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개별 환자 상태에 따른 적절한 투석 관리·검사 및 약물 요법이 필요하다.
■암 조기 진단 소화기내시경센터
고신대복음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식도 위 대장 항문에 이르는 소화기와 관련된 모든 질환을 담당하고 있다. 이 센터는 위·대장 내시경 검사실을 비롯해 초음파 내시경·캡슐 내시경·소장 내시경 등 특수 내시경 검사 및 판독실, 위장관 운동 검사실 등을 갖췄다.
특히 NBI 확대 내시경은 기존 내시경보다 100배까지 확대, 미세 모세혈관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암의 조기 진단에 효과적이다. 위장관 운동을 검사하는 고해상도 식도내암 장비도 가동하고 있다.
# 최첨단 '영상유도 방사선치료기' 등 보유
고신대복음병원은 뇌종양 정위적 방사선 수술을 위한 엑스나이프, 방사선 암 치료기인 선형가속기 및 온열치료기, 부정맥 검사 및 치료에 쓰이는 심장전기생리검사기, 심장전기자극기, 고주파도자절단기, 체온 변화 적외선 감지로 진단하는 컴퓨터 적외선 체열촬영기, 혈관촬영 검사 및 중재적 시술에 사용되는 혈관촬영기, 신장 및 요관·방광 결석 분쇄 치료에 사용되는 체외충격파쇄석기, 방사선 동위원소를 이용한 질병 진단 장비인 감마 카메라,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컴퓨터단층촬영(CT), 투과전자현미경 등 첨단 의료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영상유도방사선치료기(IGRT)
 |
| 부산 경남에서 처음 도입된 영상유도방사선치료기(IGRT). |
암세포 부위를 자동으로 추적하며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쏘는 치료 장비로 암 부위에 인접한 정상 조직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비인후과적 암·폐암·식도암·간암·담도암·췌장암·대장암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척수신경·눈·직장 등 주요 장기 주위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낸다.
■PET-CT(양전자 방출 CT촬영)
몸의 대사활동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PET와 구조적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CT의 장점을 결합한 첨단 장비이다. 3차원 영상으로 온 몸의 모든 종양의 악성 및 양성 여부의 판별이 가능하다. 각종 암의 진단과 뇌신경계 질환 및 심혈관계 질환에 널리 이용된다.
PET에서 이상을 보이는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고 고분해능 CT 소견도 PET 판독에 바로 이용해 암의 조기 발견과 함께 전이 여부를 정확하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
■4세대 심장혈관영상촬영기(Digital Angio)
심혈관 질환의 진단, 경동맥 및 말초 혈관의 진단 및 치료, 최신 디지털 감산 혈관 조영술에 의한 관찰 및 기능 분석에 사용된다. 촬영 시간 및 조영제 투입량을 줄일 수 있고, 해상도가 뛰어난 3D 입체영상의 구현이 가능해 혈관 질환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 또 심장혈관 병변 외에 상하지 모든 혈관 질환의 중재 시술 치료가 가능하다.
# 전국 두 번째·지역최초 암센터 개설, 국내유일 방사선 치료 환자병동 운용
 |
| PET-CT 진단 모습. |
고신대복음병원은 전국에서 두 번째, 지역에서 가장 먼저 암센터를 개설해 그동안 암 연구와 치료에 상당한 성과를 이뤄 '암환자는 복음병원에 가보라'는 말을 들을 정도다.
암센터는 1978년 3월 15일 문을 열었으며 이와 함께 치료방사선과를 개설했다. 1979년 미국에서 방사선 치료를 전담하던 정태수 교수를 초빙하고 방사선치료기를 설치하며 종양 환자에 대한 방사선 치료가 이뤄졌다.
198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사선 치료 환자를 위한 입원실(단독 병동)을 갖췄으며 입원실도 크게 활성화돼 방사선 치료를 받는 모든 환자를 치료방사선과에서 관리했다.
2004년 PET-CT를 도입한 이래 신속하고 정확한 암 진단과 치료가 이뤄졌으며 지난해 지역 최초로 2만 례를 돌파했다. 현재 PET-CT 2대를 보유하고 있다. PET-CT 및 사이클로트론에 이어 부산 경남에서 처음으로 IGRT를 도입했다.
고신대복음병원 암센터는 다양한 장비를 갖춰 종양 환자의 방사선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직접 치료하고 관리하는 암 병동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용하면서 급성 및 만성 부작용에 대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