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낙동강 염막지역 논두렁에 말똥가리가 앉아 있다. 우리 새 이름 중에는 새소리와 겉모양의 특징을 따서 붙인 이름이 많다. 한반도에 서식하는 약 400여 종의 새 중에서 '말똥가리'는 좀 특이한 이름이다. 이 새는 배 부분이 갈색이고, 여기에 넓고 누런 바탕이 따로 있는데, 그 모양이 말똥 같아 말똥가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보는 학자가 많다. 그러나 일부 학자 중에는 유달리 말똥말똥한 눈을 가져 그런 이름이 나왔다고 보는 이도 있다.
낙동강 염막지역 논 버들나무에 앉아 있는 것이 관찰됐다. 가장 큰 맹금류로 주로 높은 하늘에서 활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마다 겨울철에 염막지역에서 앉아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관찰 요령는 멧비둘기 등이 갑자기 급하게 날아가거나 작은 새들이 경계음을 내며 숨을 때 하늘을 살펴보면, 말똥가리를 비롯하여 새매, 황조롱이 등의 맹금류가 있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