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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장기려상 영예의 수상자] 봉사상 그린닥터스

"인류애와 박애정신 따랐을 뿐"

외국인 노동자, 대북 민간의료 활동 돋보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06-12-20 21:20:59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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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닥터스 회원들이 지난 2005년 10월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파키스탄 발라코트에서 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린 닥터스가 성산 장기려상의 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동안 마음 속에 과분한 부담감이 느껴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겸손함에서가 아니라 솔직한 저의 심정입니다.

아직도 부족하고 미진한 부분이 많은 저희들의 활동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소리없이 우리사회에서 봉사하는 많은 단체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저희 단체의 활동을 높게 평가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그린 닥터스가 감히 성산 장기려상을 받게 된 것은 짧은 기간 동안 해외 재난지역 의료봉사활동, 외국인 노동자 의료지원활동, 북한 개성공단의 대북 민간의료지원 활동 및 대규모 해외 의료취약지역 봉사활동 등의 활동을 고려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린 닥터스라는 의료봉사단체의 창립 목적과 정신은 오로지 인류애와 박애정신에 근거한 봉사활동입니다. 여진의 가능성이 높다는 남아시아의 처참한 지진지대로 의약품과 식량을 등에 둘러메고 곧바로 날아간 봉사활동 정신은 바로 그린 닥터스의 정체성이며 인류애의 실천이었습니다.

성산 장기려 박사님의 삶과 정신은 인류애와 박애정신 바로 그 것입니다. 박사님의 고귀한 삶과 봉사정신을 저희 그린 닥터스는 계속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성산 장기려 봉사상의 수상은 그린 닥터스에게 또 하나의 채찍이라는 사실도 느낍니다. 이 상은 저희들의 봉사활동이 성산 장기려 박사님의 고귀한 정신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활동해야 한다는 것과 앞으로 더욱 어렵고 힘든 곳으로 달려가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깨우쳐 주었습니다.

그린 닥터스는 장기려상 수상을 통하여 또 다시 힘을 얻고 계속해 나아갈 것이며 이러한 활동을 계속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린 닥터스 이사장 박희두



◆연혁 및 활동 △백양의료단 발족(1997 그린 닥터스 전신) △제1차 해외의료봉사(2002 중국 연변, 왕창) △북한 룡천 폭발사고 의약품 지원(2004) △북한 개성병원 진료 △남북 의료협력회담 및 의약품 전달(2005) △파키스탄 대지진 발생

지역 긴급 의료진 파견(2005.10) △제 9, 10차 해외의료봉사(2006.1 태국 캄보디아 지역) △인도네시아 대지진 발생지역 긴급의료단 파견(2006.5) △제2차 대북지원의약품 전달 및 남북 의료협력병원 협약(2006.6) 등

◆수상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대한적십자사 감사패(2004) △인도네시아 영사관 감사패,통일부장관 표창, 미국 대통령 감사장(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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