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갈맷길 코스 중 영화 촬영 명소를 걸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제신문 주최, (사)걷고싶은부산 주관으로 열리는 ‘2022 부산 무비 워킹 투어’(이하 무비 워킹 투어)가 그것이다. 개인별로 정해진 기간 내 갈맷길 3코스의 일부 구간을 걷고 이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상품을 지급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무비 워킹 투어 참가자를 모집하며 다음 달 14일 오후 5시까지 인증 절차를 마감한다. 다음 달 17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500명에게는 리플릿과 스포츠 타월, 배지, 간식 등이 포함된 워킹 키트를 제공한다.

무비 워킹 투어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한다. 이어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하정우가 식사하는 실제 배경이 된 동궁중화요리 식당을 거쳐 40계단 거리,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용두산공원, 부산근대역사관, 보수동 책방골목, 국제시장, BIFF 광장, 자갈치시장, 남포동 건어물시장, 영도대교, 깡깡이 예술마을을 지난 뒤 영도 흰여울문화마을까지 걷는 코스다.

무비 워킹 투어 참여 방법은 영화 촬영지 및 부산 영화산업과 관련된 14곳의 장소를 모두 경유해 완보하고 인증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린 뒤 구글 폼으로 SNS 게시물 링크와 설문조사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