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모 관심이 소아암을 조기발견” 소아암 의심증상은?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소아암은 매년 1000여 명이 새로 진단을 받는다. 성인 암과 소아암은 여러 측면에서 차이가 난다. 성인에서 주로 나타나는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등과 달리 소아에서는 발생률이 낮은 암들이다. 소아기에 많이 나타나는 암들은 백혈병, 림프종, 뇌종양은 성인에서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암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소아기에 특징적으로 발생하는 암이 많고 이름도 생소한 경우가 많다.

고신대복음병원 공섬김(소아청소년과) 교수에게 소아암에 대해 Q&A 형식으로 알아본다.

■ 소아암

- 2019년을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25만 명의 암환자가 진단되었는데요, 그중에 소아청소년은 926명이었으며, 이는 전체 암의 0.5%이하입니다. 소아암은 매년 1000명 정도가 진단되어 왔으며 최근은 인구저하로 900여명이 매년 진단되고 있습니다. 소아청소년암은 백혈병이 약 1/3을 차지하여 가장 많아 매년 전국에서 300여명이 진단되고, 림프종, 뇌종양이 10%이상을 차지하여 매년 100명이상의 환자들이 진단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복부에 주로 발생하는 신경모세포종, 간종양, 신종양, 생식세포종양이 있고 뼈나 연부조직에 생기는 골종양, 연부조직종양, 눈에 발생하는 망막모세포종양 등이 소아청소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종양들입니다.

사진=유튜브 닥터DJ 영상 캡처
■ 발생원인
- 흔히 암이라고 부르게 되는 악성 종양은 다양한 요소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하게 되며, 우리 몸에서 세포분열을 계속하게 되는 미성숙 세포에 여러 개의 돌연변이기 누적되어 발생합니다. 누적된 돌연변이들은 정상적인 세포로 분화하게 못하고 우리몸에서 조절되지 않고 계속 증식하게 됩니다. 이러한 돌연변이기 생기는 경우는 환경적인 여러 물질 때문에 발생하게 되고, 우리 몸이 이를 적절히 고치거나 제거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이런 요소에는 비교적 잘 알려진 방사선, 벤젠과 같은 발암물질, 항암제 등 세포독성 물질들이 있으며 일부 바이러스 등도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돌연변이를 고치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암억제유전자가 많이 있는데, 이들이 문제가 발생하면 돌연변이가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암에 취약하게 되며, 이러한 경우 암 발생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확한 선행관계를 알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암 발생률은 선진국이나 후진국이나 모두 비슷한데, 이는 전 지구적인 여러 요소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 성인 암과 소아암 차이
- 성인 암과 소아암은 여러 측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종양의 종류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성인에서 흔한 암은 갑상선암,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소아에서 발생률이 낮은 암들입니다. 소아기에 흔한 암 중에서 백혈병, 림프종, 뇌종양은 성인에서도 드물지 않기 발생하는 암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소아기에 특징적으로 발생하는 암이 많고, 이름이 생소한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로,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검진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은 연령이 증가하면서 대부분의 암 발생이 증가하여, 위암, 대장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 초음파와 내시경 등으로 조기검진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소아청소년의 경우 상대적으로 암 발생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조기검진을 할 수 없어, 조기발견이 어려워 대부분 종양이 커진 후에 발견하게 됩니다.

■ 조기발견
제도적으로 검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기발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관심을 가지고 빨리 의심하는 것입니다. 우선 성인과 소아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는 백혈병, 림프종의 증상은 이미 아실 수도 있을 텐데, 1-2주 이상 지속되는 발열, 멍, 체중감소, 경부 림프절 비대, 팔다리 등이 비특이적으로 아픈 뼈나 관절통 등이 있을 수 있고, 뇌종양의 경우 지속적인 두통, 구역, 구토, 신경학적인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경우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호자분이 이상한 증상으로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들이 좀 있는데요. 동공이 흰색으로 보이는 경우, 몸의 어디든 작은 덩어리가 만져지며 커지는 경우, 배가 딱딱하게 만져지는 경우, 몸의 특정 부위가 지속적으로 아프거나 붓는 경우 등에서 병원을 늦게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 치료
- 소아암은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릅니다. 백혈병의 경우 주로 항암화학요법이라 불리는 항암치료를 하게 되고 일부 고위험의 경우 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합니다. 그 외 덩어리가 있는 종양들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항암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주변 조직으로 침윤이 있는 경우 방사선 치료가 병행되기도 합니다.

■ 재발률
- 소아청소년에서 가장 흔한 급성림프모구 백혈병의 경우 평균적으로 재발율은 약 20% 가량입니다. 고형암의 경우 완전절제가 된 경우 재발율은 더 낮게 되고, 진행된 병기의 환자의 경우에는 재발율이 더 높게 됩니다.

■ 민간요법
- 환자를 치료하다보면, 어떤 경우에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민간요법을 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가 있습니다. 치료를 받기에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아이가 견딜까 하는 걱정에서 비타민 치료나 면역을 높여준다는 민간요법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암세포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이기지 못해서 이미 커진 상태이기 때문에 면역증강시키는 민간요법이 도움이 될 수 없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4. 4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7. 7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8. 8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9. 9‘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7. 7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스님 불출석은 어불성설…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10. 10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유일 非중국계 각형’ 삼성SDI, 美 텍사스 전력망에 ESS 공급
  10. 10자산 상·하위 20% 가구 집값 격차 290배…통계작성 후 최대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7. 7‘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8. 8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10. 10원양어선 타고 마약 5t 운반 80대, 22년 도피 끝에 국내 송환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