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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울산 동구] 바다위 가로지르는 대왕암 출렁다리…해송숲·기암괴석 비경 품었네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2-07-12 19:24:15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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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해풍 불어 체감온도 낮아
- 일산해수욕장 물놀이장도 마련
- 22~24일엔 조선해양축제 다채

울산 동구는 총 면적의 절반이 산인데다, 주전해변부터 꽃바위까지 시가지 전체가 바다와 접하고 있어 여름 내내 시원한 해풍이 도심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준다. 여기에다 1만5000여 그루 해송이 울창한 대왕암공원과 편백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명덕호수공원 등 공원이 잘 조성돼 있어 체감기온은 더 낮다.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바라 본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모습. 지난해 7월 개장 후 폭발적인 인기로 명소로 떠올랐다. 울산 동구 제공
‘울산 동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징적인 곳은 대왕암공원이다. 공원의 명물로 각광받는 출렁다리는 오는 15일로 개장 1주년을 맞는다. 평일 평균 3000여 명, 휴일 평균 9000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다. 개장 10개월만인 지난 5월 방문객 150만 명을 돌파했다.

대왕암공원 송림숲.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북측산책로 구간을 따라 길이 303m, 폭 1.5m, 높이 30~40m(해수면 기준) 규모로 만들어졌다. 대왕암 해송숲과 북측해안의 기암괴석, 일산해수욕장, 동구시내, 현대중공업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는 해안가 기암괴석은 바닷가를 따라 펼쳐져 있는데, 여름에는 수국과 맥문동, 가을에는 해국과 황화코스모스 등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 일산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일산해수욕장은 반달모양 해안이 펼쳐진 곳으로 여름철 울산의 대표 피서지이면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의 전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도심과 가까워 해변 바로 앞에 식당 카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일산해수욕장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개장한다. 개장 기간 행정봉사실이 운영되고 샤워장 텐트야영장 물놀이시설 파라솔 및 부기류 대여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수욕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바닷가에 무료 물놀이 시설도 운영한다. 일산해수욕장 물놀이장은 행정봉사실 좌측 해변에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7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소아풀 유아풀 워터슬라이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일산해수욕장 중앙화장실 2층에는 관광안내센터를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도서를 갖춰 놓고 해수욕장 방문객들이 잠시 책을 읽으며 쉬었다 갈 수 있고 관광정보도 얻을 수 있다.

오는 22~24일에는 울산조선해양축제가 ‘NEW WAVE - 새로운 파도를 타고 희망의 바다로’를 주제로 열린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다가 올해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체험하는 축제로 마련된다.

개막 퍼포먼스 및 해상불꽃쇼, 서머콘서트, 기발한배 콘테스트, 밤바다를 달리는 야간 마라톤인 ‘웨이브 런’, 여름밤 애(愛) 버스킹, 용가자미 잡기체험 등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이와 함께 일산해수욕장을 문화의 장으로 만들었던 ‘일산상설무대’도 다음달 19~27일 9일간 매일 저녁 일산해수욕장 바닷가에서 열린다. 이 기간 지역 주민들이 마음껏 끼와 재능을 자랑하는 ‘우리동네 가수왕’ ‘일산비치 갓 탤런트’는 물론이고, 지역 문화예술단 및 동아리의 공연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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