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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도 습관” 금연에 성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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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연기에는 약 7000종 이상의 유해물질이 발견된다. 흡연자들 역시 담배가 나쁘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단지 의지력만으로 금연에 성공하기란 어렵다. 니코틴 중독현상으로 흡연기간이 길수록 담배를 끊기 더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지부 김경민(가정의학과) 부원장에게 흡연에 대해 Q&A 형식으로 알아본다.

■ 담배를 끊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니코틴 중독 현상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니코틴은 폐를 통해 빠르게 흡수가 되어 뇌까지 최소 7초 만에 도달하게 됩니다. 우리 몸에서 니코틴의 농도가 낮아지면 금단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니코틴 금단현상으로는 불면증, 불안, 피로감, 긴장, 신경과민, 두통, 기침, 가래 등 개인마다 다른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3일 동안 최대로 나타나며 2주 뒤부터는 서서히 감소하게 됩니다. 니코틴 금단현상 치료로는 꾸준한 수분 섭취가 좋습니다. 니코틴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니코틴 금단현상이 심한경우에는 니코틴 대체 요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효과가 약할 시에는 약물 요법도 가능합니다.

■ 금연에 의학적인 처방을 받는 게 도움이 되나요?

금연에 관한 의욕은 있으나 니코틴에 대한 중독과 흡연 습관에 의해서 금연이 실패할 때 어느 정도의 약물 치료는 효과가 있습니다. 현재 챔픽스는 발암물질 소견으로 생산중단 됐습니다.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같은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금연 약도 어느 정도 정신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부작용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두통이 심하신 분도 있고 잠을 못자는 분도 있고 나이트메어라고 악몽을 꾸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럴 때는 보통 다른 약들이 있는데 그게 보통 항우울제나 항불안제예요. 대부분 정신과적인 약입니다.

흡연에 관한 어떤 피해나 우리 몸에 어떤 암의 발생률보다는 약물을 먹는 게 더 낫다고 보는 거죠. 우리가 예를 들어서 방사선이 무섭다고 CT검사를 안 찍는 건 말이 안 되는 부분들이거든요.

■ 금연을 하면 살이 찐다는 게 사실인가요?

우리 몸에 니코틴이 부족하면 몸은 대체물질을 원합니다. 그런 경우 탄수화물 고지방 물질을 선호합니다. 이를 보상적 행동이라고 부르는데 많은 사람들이 성공적으로 금연하는 것을 막는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흡연도 어떻게 보면 습관이거든요. 입에 뭔가를 계속 물고 있었고 담배를 피신 분들이 하루에 한 갑을 피시면 20개비잖아요. 하루에 20번인데 3분만, 5분만 핀다 해도 한 시간 반 가까이 담배를 피우시는 거예요. 습관이 입에 뭘 물고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자동적으로 식욕이 많이 증가됩니다.

■ 태아에게도 영향이 갈까요?

임신 전 흡연도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벌써 임신을 했으니 지금부터라도 금연하셔야 합니다. 흡연은 담배를 태울 때 생성되는 일산화탄소와 시안화합물이 태반을 통과하면서 아기 몸에도 산소부족 증상을 일으키면서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저체중아, 사산, 기형아 형성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 금연 방법을 알려주세요.

금연 방법 중에 주변 사람들한테 말하라는 게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한테 오히려 알리라고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을 볼 때 자기도 모르게 심리적 긴장을 하게 됩니다. 요새 SNS도 많이 하잖아요. 사람들 뭐 인스타나 카톡도 있으니까. 나는 금연을 한다. 그렇게 하면 사람들 볼 때마다 담배를 못 피우게 되겠죠? 그리고 끊을 때는 한 번에 끊으라고 합니다. 이게 중독이 있기 때문에 조금씩 끊는 것은 힘듭니다. 한 번에 끊고 2주 이상 버티면 됩니다. 그게 제가 볼 때 첫 번째 원칙입니다. 김채호 기자 chaeh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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