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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경남 사천시] 아쿠아리움·바다케이블카·갯벌 체험…관광 끝판왕

  •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
  •  |   입력 : 2021-07-14 19:14:30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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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유일 대형수족관 이달 개장
- 남해 최고 절경 남일대해수욕장
- 바다 위 조성된 낚시공원도 눈길

남해안 최고의 피서지로 주목받는 경남 사천시는 역사와 문화,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 도시다. 바다와 섬과 산을 동시에 연결하는 바다케이블카도 유명하지만, 이달 말에 개장하는 아쿠아리움은 세계 희귀 어류를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서포면의 바다 낚시터나 오토캠핑장은 가족 단위 휴양지로 그만이고, 지난달 개관한 실안동 편백숲은 조용하고 편안하게 더위를 식히는 힐링 명소다.
남일대해수욕장에서 바나나보트를 즐기는 피서객 뒤로 멀리 바닷물을 마시는 형상의 코끼리바위가 보인다.
고운 최치원 선생이 남해안 최고의 절경이라며 이름 지은 남일대해수욕장은 편리한 교통으로 접근성이 좋아 피서지로 인기다. 지난 9일 개장한 이 해수욕장은 맑고 깨끗한 바닷물과 부드러운 모래가 일품이다. 해수욕장 동쪽에는 1000년의 무게를 견딘 코끼리 바위가 있고, 서쪽에는 삼천포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진널전망대가 있다. 남일대해수욕장 옆 해안 탐방길은 해안선을 따라 490m에 걸쳐 만들어졌는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하면서 부담 없이 걷을 수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창선삼천포대교.
사천이 전국 최고의 여름 휴가지로 알려진 데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인기가 한몫했다. 2018년 4월 개통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국내 최초로 섬과 바다, 산을 동시에 잇는 해양케이블카로, 한려수도의 쪽빛 바다와 수려한 풍경을 볼 수 있어 사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대상에 선정된 창선삼천포대교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경남 유일 대형 수족관으로 오는 23일 정식 개장하는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전국 다섯 번째 크기의 수족관(4000t)으로 하마와 수달 비버 물개 악어 등 400여 종의 포유류와 어류, 파충류가 전시된다. 인어로 알려진 매너티와 공룡의 후예 슈빌, 초대형 하마 등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희귀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초양섬 바다케이블카 하부역사 옆에 총사업비 181억 원을 들여 지은 이 아쿠아리움은 해저터널, 사천의 바다, 별주부전의 용궁, 산호초의 숲, 비버의 댐, 수달의 놀이터로 구성됐다.

서포면 비토 해양낚시공원은 135m의 잔교를 지나 바다 가운데 만들어진 낚시터로 일렁이는 파도에서 배를 타고 낚시하는 즐거움을 대신할 수 있다. 비토 국민 여가 캠핑장은 2017년 개장해 토끼와 자라, 물고기를 형상화한 스토리하우스 3동, 글램핑장 14곳, 일반야영장 26면, 물놀이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사천은 바다와 산, 비옥한 들판이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 덕에 체험 마을도 다양하다. 초량 다슬기마을은 맑고 깨끗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마을로 하천을 이용한 뗏목 체험과 붕어·다슬기 잡기, 옥수수 구워 먹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소곡 금자정마을에선 8개 폐금광을 활용한 동굴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물때를 잘 만나면 ‘모세의 기적’과 같은 경관을 볼 수 있는 대포 어촌 체험마을에서는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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