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대 1 맞춤 전문 재활치료 시행
- 중증치매 안심병동 만족도 높아
- 호스피스 시범사업 기관 재지정
- 심평원 적정평가 5회째 1등급

코로나19 여파로 요양병원의 환경과 관리가 중시되는 가운데 의료법인 은경의료재단 인창요양병원이 주목받고 있다. 동구 초량동에 있는 인창요양병원은 ‘의료·복지·생명’이란 3대 이념을 바탕으로 2004년 설립돼 16년의 요양병원 진료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개원 초기부터 환경친화적 도심 속 힐링요양병원으로 지상 10층, 총면적 1만 333㎡, 580병상 규모이며 1층, 5층 각 660㎡ 규모의 옥외정원에는 재활을 위한 보행 공간을 마련돼 있다. 인창요양병원은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가진 환자의 심리적·정서적인 회복을 위해 미술치료, 치료 레크리에이션, 어르신 생신 및 명절 행사, 어버이날 행사 등 일상생활에 활력과 정서적 만족감을 제공하고 있다.

인창요양병원에서 환자가 재활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내과 3과, 재활의학과 2과, 신경과,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2과, 치과 등 10명의 전문의와 한의사 3명 등 전문 의료진이 양·한방 협진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 노인성 질환 전문 과목 전문의들과 4명의 야간 당직 의사를 둬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평행봉 걷기 훈련을 하는 환자.

특히 요양병원에서는 흔치 않은 치과를 운영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중증치매환자 전용공간으로 별도의 치매안심병동을 운영해 환자가족의 만족도가 높다.

인창요양병원은 1 대 1 환자별 맞춤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치료 과정은 신경재활치료, 운동치료, 열·전기치료, 작업치료, 인지재활치료, 일상생활 동작훈련, 소아재활 등이며 매달 이뤄지는 중간평가와 사회 복귀 전 퇴원평가, 퇴원 후 외래치료까지 각 부서의 전문가들의 협진으로 시행된다. 또한 자전거, 상하지 운동치료기, 경사침대, 평행보행기구 등을 이용해 일상생활을 위한 훈련을 하며, 전기자극치료기, 간섭파치료기, 초음파치료기 등으로 통증을 조절하기도 한다. 1대 1 일상생활동작치료, 연하치료, 지각 및 인지치료는 환자의 독립적인 일상생활, 여가, 작업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는 정서적 재활에도 도움을 준다.

인창호스피스센터는 부산 지역에서 유일하게 요양병원 호스피스 2차 시범사업 기관으로 재지정돼 환자들이 급성기 병원과 같은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호스피스전문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종교인 등으로 이뤄진 완화 케어 전문팀이 회복이 어려운 말기환자와 그 가족을 사랑으로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이다. 센터 병상은 1인실 1실, 3인실 3실의 총 10병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족실과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이 있다.

인창요양병원은 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 재활 인증 의료기관으로도 선정돼 더욱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전문 재활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병원 측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 시스템도 철저히 구축하고 있다. 재원환자, 의료인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루 2번(오전, 오후) 발열 체크, 일일 임상증상 기록지를 작성하고 정기적으로 종사자 교육, 환기, 방역 및 소독을 한다. 신규환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아야 입원할 수 있다.

인창요양병원은 또 2010년(3차)부터 2018년(7차)까지 5회 연속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 2회 연속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에 지정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전국 TOP 25 우수요양병원과 헬스조선 좋은 요양병원으로 선정됐고 호스피스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