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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칠의 한방 이야기] 골다공증, 생명력 살리는 현대 한의치료로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5-11 18:39:12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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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골절되는 질환으로,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분류된다. 자연적 노화와 연관되는 폐경으로 여성호르몬 감소에 따른 골다공증과 노인성 골다공증이 일차성 골다공증에 속한다. 약물이나 질병, 장기간 활동저하, 과도한 음주나 흡연에 의한 골다공증이 이차성 골다공증에 속한다. 화학약은 영양을 고갈시키는 드럭머거(Drug Mugger) 부작용으로 일반적으로 뼈 건강에 좋지 않다.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약물에는 스테로이드, 항경련제, 갑상선호르몬제, 항암제 등이 있다.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질병에는 당뇨병·부갑상선샘항진증·성호르몬의 결핍 등 내분비 질환, 소화기 질환, 류마티스, 만성 신부전 등이 있다.

양방에서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하는 몇 가지 약물이 있는데, 그 중 주요 치료 전략은 여성호르몬요법과 비스포스포네이트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여성호르몬요법은 자궁내막암 및 유방암, 관상동맥 심질환 및 기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상당히 증가시킬 수 있다. 비스포스포네이트는 파골세포를 없애 낡은 뼈가 재건축되지 못하고 남아 있도록 해 골밀도는 올라가지만 뼈는 오히려 부실해져 긴 뼈들과 턱뼈 괴사를 유발할 수 있고 저칼슘혈증·식도암 등 부작용이 있다.

부작용 없이 건강한 뼈를 만드는 능력을 올리고, 자생력을 키우는 데는 한의 치료가 우수하다. 뼈를 포함한 체내 환경을 개인별로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치료해 나가면,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 파골세포, 성호르몬·성장호르몬 등 조골 신호 전달물질, 뼈를 만드는 재료가 적절히 증가하게 해 뼈도 건강해지며 인체 건강 레벨을 올려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질환도 치료된다. 이런 치료가 성장기에 행해지면 건강한 뼈가 잘 만들어져 성장이 잘 된다.

한의 치료에 대한 현대 연구내용을 일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는 한약재들에는 파극천, 선모, 보골지, 두충, 속단, 구척, 녹용, 육종용, 토사자, 음양곽, 골쇄보 등 보양약재와 그 외 갈근, 단삼 등이 있고 조골세포·골수중간엽줄기세포(BMSC)의 증식·분화를 향상시키고 ALP 및 미네랄 형성의 활성을 향상시켜서 골형성 촉진, 산화스트레스에 의한 세포자멸사로부터 조골세포·BMSC 보호, 파골 세포의 생성 및 골 흡수 기능 억제 등의 기전으로 항골다공증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또한 파이토안드로겐·파이토에스트로겐에 의한 식물성 성호르몬 효과로 뼈는 튼튼히 하면서, 심혈관 질환·전립선암·유방암 등의 위험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연구됐다. 대만에서 2000~2010년 건강보험자료분석을 통한 코호트 연구 결과, 한약 복용군은 복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골다공증 진단 후 골절 발생률이 저하됐고, 1년에 30일 이상 장기 복용한 골다공증 환자군에서 골절률이 더욱 감소함이 확인되어, 장기적인 한약 복용이 더 좋음을 알 수 있다. 침 치료는 골 손실을 줄이는 혈청 칼슘과 E2 수준을 증가시키고 골밀도를 개선함이 그간 연구에서 밝혀졌다. 칼슘 섭취, 비타민D를 위한 음식 섭취 및 햇빛쬐기, 적절한 운동 등 생활관리와 동시에 전문적 한의 치료관리로 뼈 건강을 최선으로 챙기자. 동래 명제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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