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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소속팀 T1, 5연승 달리던 드래곤X 꺾고 4승 대열에 합류

  • 제은주 인턴기자
  •  |   입력 : 2020-02-20 02: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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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페이커’ 이상혁이 소속된 T1이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1일차 2경기에서 드래곤X의 연승 저지와 함께 4승 대열에 합류했다.

19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드래곤X전서 2-1로 승리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1·3세트 오른을 선택해 팀원들의 앞에서 맹활약했다.

1세트 밴픽에서 T1은 회복을 할 수 있는 소라카와 실드를 가진 모르가나를 선택하면서 막강한 유지력을 바탕으로 길게 한타를 끌 수 있는 조합을 짰다. T1은 정글-미드를 압박하면서 점차 몸집을 불려나갔고, 한타 페이즈로 넘어가자 조합의 강점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에 드래곤X가 세트의 5인 궁극기, 자르반 3인 궁극기를 적중시키는 등 환상적인 스킬 활용을 보여줬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했다. T1은 소라카의 회복 능력으로 한 방에 아군이 터지지 않게끔 버텼고, 드래곤X의 공세가 끝난 후 역으로 공격했다. 드래곤 스택과 오른의 아이템 강화로 한층 강해진 T1은 드래곤X를 무너뜨리고 1세트에서 승리했다.

1세트를 패배한 드래곤X는 2세트 밴픽에서 홍창현의 시그니쳐 피인 킨드레드를 내세웠다. ‘쵸비’ 정지훈 또한 에코를 꺼내 강하게 T1를 압박할 것임을 예고했다. 드래곤X는 초반 라인전부터 무난하게 CS 격차를 벌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드래곤X는 바텀 다이브 성공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교전과 한타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뒀다. T1은 네 번째 드래곤을 사냥해 드래곤X가 영혼을 가져가는 것을 막았지만, 이는 시간을 지연시키는데에 그쳤다. 드래곤X는 T1의 본진을 초토화시켰다.

2세트에서 공격적인 드래곤X의 플레이에 밀리며 쓰러진 T1은 3세트 초반에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인베이드에 실패한 ‘커즈’ 문우찬의 니달리가 미련이 남아 드래곤X의 정글에 재차 침입했는데, ‘케리아 류민석의 라칸이 빠르게 올라오며 쓰러지고 만 것이다.

이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T1의 봇 라인이 힘을 내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12분경 ‘데프트’ 김혁규의 자야를 요리한 T1은 이어 두 번째 드래곤 버프를 얻고 ‘드래곤의 영혼’을 위해 진격했다. T1은 28분경 내셔 남작을 빼앗겼으나 ‘쵸비’ 정지훈의 직스를 제외한 4명을 모두 소탕해 오히려 큰 이득을 얻었다. 이에 자신감이 붙은 T1은 29분경 드래곤 둥지 앞 한타에서도 대승하고 글로벌 골드를 뒤집었다. 결국 T1은 직스를 앞세운 드래곤X의 방어선을 뚫어냈고, 34분에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제은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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