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용희 수의사의 반려동물 돌보기] 주기적 구충 중요…용법용량 따르면 안전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2-06 19:02:30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우리나라는 자신이 키우는 동물에 대한 자가치료가 허용되는 나라중에 하나이다. 자가치료가 옳고 그름은 수의사로서 말하기는 어렵고 많은 이해집단이 얽혀 있어 이후에 풀어내야 할 문제이다.

동물병원을 운영하다 보면 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들이 잘못 처치해 반려동물에게 평생 치명적인 장애를 가지게 하거나 혹은 폐사에 이르게 되는 사례를 종종 보았다.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집에서 돌보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 제일 먼저 접하게 되는 약물이 구충제이다. 최근 항암효과의 유무로 시끄러운데 아직 동물병원에서 항암제 역할로 사용하고 있지 않고 기생충을 없애는 구충 역할로만 사용하고 있다.

기생충은 광범위하게 산재되어 있어 집에서만 생활하는 반려동물도 주기적인 구충을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임신 시 기생충에 감염된 개와 고양이 모두 출산한 새끼들에게도 이행되므로 임신 전이나 임신 중에도 기생충에 대한 예방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본 병원에 있는 구충제만 나열해 파나쿠어, 드론탈, 피란텔, 펜벤다졸, 메벤다졸 등 6~7가지가 있다. 조금씩 구충을 할 수 있는 역할이 다르거나 먹이는 동물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이 있다. 가정에서 개에게 먹이는 대표적인 구충제 2가지만 분류해서 주의점을 소개한다. 파나쿠어는 벤조미다졸 계열의 구충제로 회충, 구충, 편충, 원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작용하며 말그대로 기생충이 굶어 죽게 만드는 원리로 만들었다. 동물의 몸에는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가용범위도 굉장히 넓어 체중의 몇 배를 먹어도 되고 임신견에게도 안전한 약물이다. 약물 용량은 체중당 100mg으로 어린개나 고양이에게 생후 3주령에 시작을 하여 4주 간격으로 한번씩 투여한다. 감염된 동물에게는 3일 동안 하루에 한번 투여한 후에 15일 후에 한번 더 투여하도록 하자. 약물은 체중당 100㎎을 투여하므로 내가 키우는 강아지의 몸무게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페벤다졸은 권장 용량의 몇 배를 먹어도 부작용이 거의 없는 편으로 안전한 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초기에는 체중당 50㎎을 3일간 투여한 후 (5㎏ 기준 한알) 이후에는 두 달에 한번 (5㎏ 기준 2알)체중당 ㎏당 100㎎을 투여한다. 산책을 자주하거나 밖에서 키우는 동물이라면 2달에 한번먹이는 것이 좋다.

페벤다졸 외의 다른 동물용으로 출시되는 구충제도 작용하는 기전은 다르나 예방하는 법은 거의 동일하며 대부분의 동물용 구충제는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끔 사람의 구충제를 사서 먹이는 보호자도 있는데 사람의 구충제는 알벤다졸 성분이 주로 판매돼 동물에게도 효과는 있지만 부작용도 있다. 보통 성인용 알벤다졸의 경우 400㎎ 정도로 판매가 되는데 이는 5㎏미만의 소형견에게는 아주 과량이 되고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개나 고양이에게는 골수억제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발생하게 돼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 만 1세가 지나도 체구가 작거나 두개골 유합이 안되어 천문이 열려 있어 작은 충격에도 위험해질 수 있게 되거나 슬개골 활차구 형성이 안되는 등 관절문제가 발생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성장이 끝난 개도 살이 찌지 않고 무기력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만큼 되도록 사람의 구충제 복용을 삼가고 피치 못한 경우에는 체중에 맞게 먹여야 한다.

부산 에이치동물케어센터 원장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한국당 출신 예비후보 1명 내세워 하태경과 1대1 경선으로 결정 유력
  2. 2한국당 양산을 후보들 ‘홍준표 반대’ 수위 높여
  3. 3민주당 기장공천, 불꽃 튀는 3파전
  4. 4여당 “금정구 단수공천은 실무 착오”…번복 가능성에 시끌
  5. 5김형오발 부산공천 새판짜기…잡음없는 쇄신에 달렸다
  6. 6압박카드 통했을까…버티던 PK현역 잇단 불출마
  7. 7경남교육청, 교사·시민단체 참석 지구 지키는 환경교육 비상 선언
  8. 8울산시, 국가산단 위험시설 세금 부과 추진 논란
  9. 9김해 화포천습지 주변 불법 시설물 단속
  10. 10[서상균 그림창] 총선 '런웨이'
  1. 1유기준 정갑윤, 총선불출마선언
  2. 2 문재인 대통령 “공포·불안 과도하게 부풀려져 … 비상·엄중한 상황”
  3. 3 홍남기 “중소 관광업체에 500억원 무담보·저금리 융자”
  4. 4 문재인 대통령 “국민들 정상적 일상 복귀해 달라”
  5. 5 홍남기 “외식업체 육성자금 확대…금리도 인하”
  6. 6 홍남기 “해운업체 600억 긴급경영자금…항만 사용료 감면”
  7. 7한국당 5선 정갑윤, 총선 불출마 선언 “문 정권 심판해달라”
  8. 8한국당 출신 예비후보 1명 내세워 하태경과 1대1 경선으로 결정 유력
  9. 9文, ‘혁신성장·상생노력’ 앞세워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종합)
  10. 10민주당 기장공천, 불꽃 튀는 3파전
  1. 1부산항 등 주요 항만 보안감독관 배치
  2. 2P2P금융, 법 테두리 안으로…대박 좇기전 연체율 살펴라
  3. 3하나금융, 더케이손보 770억 원에 인수
  4. 4금융·증시 동향
  5. 5부산시, 수산현안 다룰 정책협의회 만든다
  6. 6 기아차 4세대 쏘렌토 디자인 공개 外
  7. 7주가지수- 2020년 2월 17일
  8. 8“코로나로 선박수리 지연…IMO와 협의, 검사기간 연장을”
  9. 9부산시, 해양신산업 9개 혁신기업 공모
  10. 10원양산업노조 새 위원장 염경두
  1. 1‘코로나19’ 국내 30번째 확진자, 29번째 확진자의 아내
  2. 2베트남 여행 부산 40대 남성 숨져...응급치료한 부산의료원 응급실 폐쇄
  3. 330번째 확진자, 확진 전 ‘기자와 접촉’…자가격리 소홀 논란
  4. 4부산의료원, 사망 남성 ‘음성’ 판정으로 ‘응급실 폐쇄 해제’
  5. 5부산의료원서 숨진 40대 남성, 코로나 19 ‘음성’ 판정
  6. 6금정구 부곡동 오피스텔서 부탄가스 폭발사고…극단적 선택 추정
  7. 7 ‘코로나19’ 국내 28번 환자 오늘 격리 해제
  8. 8 홍남기 “저비용항공사에 3000억 긴급융자…공항사용료 유예"
  9. 9“불에 탄 옷가지 시신 착각” 순천완주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집계 혼선
  10. 1017일(오늘) 날씨, 일부지역 제외하고 전국 눈 소식
  1. 1손흥민, 애스턴 빌라전서 평점 8.4점 받아
  2. 2토트넘, 애스턴 빌라에 3-2로 승리···‘손흥민 멀티골 성공’
  3. 3‘손흥민 역전골’…첫 5경기 연속골에 EPL 통산 50골 겹경사
  4. 4아스널 VS 뉴캐슬 선발 라인업 공개
  5. 5아스널, 뉴캐슬 4-0 완파···‘페페의 맹활약’
  6. 6쇼트트랙 박지원, 1000m까지 금메달···'월드컵 6차 2관왕'
  7. 7 격투기 대회 ‘엠타이틀’ 성황리에 열려...한국, 브라질에 2대1 짜릿한 승리
  8. 8부산실내빙상장 훈련선수들, 전국 동계체육대회 선전 기원
  9. 9손흥민 아시아 첫 EPL 50골…이젠 시즌 최다 골 도전
  10. 10겨울스포츠 불모지 부산, 동계체전 4위 넘본다
왜관…조선 속의 일본
왜관에는 어떤 건물 있었나
부산시 선정 ‘2019 우수 착한 가격업소’
'수구리보리밥' '장수돼지국밥'
강병령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류마티스 관절염의 한방치료
심장·담 기력 보완해 공황 치료
강혜란 약사의 약발 받는 약 이야기 [전체보기]
약물 부작용이 변비 부를 수도
잇몸질환 치료제 찾기 전에 치과치료부터 받아야
김경미의 꿀피부 꿀팁 [전체보기]
항균·항염 작용 뛰어난 허브 ‘티트리’
여름내 지친 피부에 보습·화이트닝 관리를
김용희 수의사의 반려동물 돌보기 [전체보기]
주기적 구충 중요…용법용량 따르면 안전
사회복지관 지역맞춤 사업 [전체보기]
치과의 우유 나눔…소외아동 발굴해 진료봉사도
이웃 이불 세탁 책임지는 우리는 ‘빨래 천사’
시크릿 가든의 사계 [전체보기]
꽃 장식 촛대 ‘캔들라브라’로 연말·크리스마스 분위기 업
겨울철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화룡점정 ‘갈란드’
심재원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아이 면역력, 성장호르몬에 영향…체온 관리하고 꾸준한 운동 필수
1년에 키 4㎝ 언저리 자라는 아이, 시기 놓치지말고 성장치료 받기를
윤경석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풍·한·습·열 원인 따라 다른 관절염
중풍 증상·체질 따라 다양한 치료
이수칠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감염병치료, 한의학 적극 활용해야
우수성 입증된 한의 불임치료
이차은의 패션 로그인 [전체보기]
경량다운 베스트에 모직 코트…겨울 보온성 극대화 아이템1
하와이안 셔츠에 심플한 면바지…여행 같은 일상 빛내는 아이템
정은주 약사의 약발 받는 약 이야기 [전체보기]
암 환자 ‘개 구충제’ 복용 조심…긍정 마인드가 치료제
조병제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갱년기 극복에 운동·단백질 섭취 도움
소식과 싱거운 식단이 만성염증 잡는다
진료실에서 [전체보기]
내시경실에서 벌인 대변과의 사투
디스크와 다른 강직성 척추염, 류마티스내과서 ‘진단 난민’ 탈출을
펫 칼럼 [전체보기]
우리집 고양이 ‘최장수’가 쏘아 올린 작은 공
개시장서 구조된 열에 일곱 마리는 반려견들
하한출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치매·관절염 착각 쉬운 파킨슨병, 태양인·금음체질 특히 조심해야
기초대사량 높은 겨울이 다이어트 적기
행복한 공간 똑똑한 가구 [전체보기]
‘부엌의 꽃’ 후드, 분위기·건강 좌우
책 읽고 대화도 나누고…우리 집 서재, 홈 카페처럼 꾸미기
현직 의사가 들려주는 우리 몸의 신비 [전체보기]
현직 의사가 들려주는 우리 몸의 신비- 내향성 발톱
현직 의사가 들려주는 우리 몸의 신비- 무지외반증
  • 제8회 바다식목일 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