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7월 추천 가볼 만한 곳’에 주전어촌체험마을이 선정됐다.

울산시는 한국관광공사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체험과 휴식이 가능한 전국 농어산촌 체험마을 6곳을 선정했는데 여기에 동구 주전어촌마을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주전어촌체험마을은 파도 소리가 아름다운 몽돌 해변의 풍광과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해녀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해녀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현역으로 활동하는 해녀에게 물질을 배우고, 얕은 앞바다에서 전복·해삼·소라·멍게 등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 채취해볼 수 있다.

또 맨손으로 소라와 고둥을 줍는 맨손잡이 체험은 어린아이가 즐기기에도 좋다. 이 밖에 어선을 타고 바다를 누비는 어선 승선, 투명 카누, 바다낚시, 스킨스쿠버 체험 등 어촌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체험이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한편, 관광공사가 선정한 나머지 5곳은 ▷철원군 쉬리마을 ▷홍천군 배바위카누마을 ▷양양군 해담마을(이상 강원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종현어촌체험마을 ▷전남 장흥군 신리어촌체험마을 등이다.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울산 동구 주전 어촌마을의 맨손잡이 체험 프로그램

	마을 해녀들이 직접 차려주는 해녀밥상

	주전어촌체험마을의 해녀체험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