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지수를 활용한 다이어트 방법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26일 티비조선(TV Chosun) ‘아내의 맛’에는 양미라가 출연해 GI 다이어트를 언급했다. 이는 GI 지수가 낮은 음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방식이다.

GI는 혈당수치를 뜻한다. 섭취한 음식이 얼마나 빨리 흡수돼 혈당을 상승시키는지를 나타내는 형당 지수다. 꾸준한 식습관 관리를 해야하는 당뇨 환자들의 경우 GI 지수가 낮은 식단으로 소식을 하도록 권장된다.

GI 다이어트는 쉽게 말해 당뇨 환자 식단을 이용해 다이어트를 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단 맛을 가지면서도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으로는 체리, 캐슈넛, 사과, 딸기, 블루베리 등이 있다.

미국당뇨병협회에 따르면 체리의 혈당지수는 22으로, 섭취시 우리몸에서 당을 천천히 고르게 전달시킨다. 캐슈넛은 혈당지수가 27이다. 혈당 상승을 막아주는 클리세믹 성분도 많으며,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돼 있어 장내 활동을 도와준다. 캐슈넛외에도 아몬드 등 매일 일정량의 견과류를 꾸준히 복용하면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개선할수 있다는 토론토의대 연구진의 보고도 있다.

사과의 혈당지수는 36이다. 사과는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물질과 수많은 비타민, 식이섬유, 미네랄이 들어있어 소화에도 좋으며, 몸에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 제거와 노폐물 배출에도 좋다.

딸기의 혈당지수는 41로,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 C는 암세포를 죽이는 세포 능력을 높여 항암과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I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정제 밀가루를 사용한 음식은 기본적으로 피해야 한다. 이외에도 술이나 과다한 육류 섭취 등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김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