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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가족력·4050 암…60세 넘기면 혈관검진 필수

연령대별 건강검진 체크사항

  • 국제신문
  • 오상준 기자
  •  |  입력 : 2018-06-11 19:23:03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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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건강 기초 다져야 할 청년기
- 조기 검진으로 위험 질환 대비
- 중장년, 위암 등 매년 정밀검진
- 고혈압 증세 땐 관상동맥 검사
- 노년, 뇌 이상유무도 꼭 챙겨야

100세 시대,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비결은 젊고 건강할 때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연령대별로 꼭 알아야 할 건강검진 체크포인트를 정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를 찾은 어린이들이 건강검진 필수항목인 피 검사를 받고 있다.
■위험요소 미리 챙겨야 할 2030

20, 30대는 평생 지켜야 할 건강 기초를 튼튼히 다지는 시기다. 본인의 가족력, 생활습관 등에 따른 현재 질병 유무와 질병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이를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뇌혈관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을 앓았던 가족이 있고 비만이나 흡연·음주 같은 생활습관이 있다면 앞으로 혈관 질환 위험은 많이 증가할 수 있다. 이 시기는 검진을 통해 혈중 지질이나 혈당, 혈압 등을 점검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일반적인 암 검진 권고 연령보다 일찍 암 검진을 시작해야 한다. 또 검진을 통해 간염(A형, B형, C형) 등의 항체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 예방접종(A형, B형)을 받는 것이 좋다.

■체계적인 관리 필요한 4050

40대부터는 본격적으로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가급적 한 곳의 병원을 정해 체계적인 검진과 관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중년층으로 분류되는 40, 50대 남성은 건강검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국내 성인 남성의 암 발생률 1~5위(2013년 기준)를 차지하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갑상선암 검사를 꼼꼼히 받아야 한다. 5년에 한 번으로 권고되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제외하고 대부분 매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대장내시경도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이 발견됐다면 1~3년마다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여성은 여성 암 발생률 1~5위(2013년 기준)를 차지하는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40대가 넘어서면 매년 갑상선과 유방암, 위암 검사를 빼먹지 말아야 한다. 대장암은 남성과 같은 주기를 적용하면 된다.

40, 50대 중년층이 한 가지 더 염두에 둬야 할 것은 관상동맥 검사.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 등에 해당하면 심장의 관상동맥 상태를 볼 수 있는 관상동맥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고혈압, 당뇨, 흡연 같은 뇌동맥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4년에 한 번씩 뇌혈관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어 혈관 건강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50세 이상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는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60대 이상은 심뇌혈관 검사 필수

60세가 넘으면 중대 질병의 위험이 급격하게 커져 암 검진 등과 함께 혈관 검진이 꼭 필요하다. 60대는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졸중의 위험도 크다. 뇌 질환이 의심되거나 65세 이상의 고령, 가족 중에 뇌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흡연, 당뇨, 고혈압 등 위험요인이 있다면 1~2년을 주기로 뇌 MRI(형태검사)와 뇌 MRA(혈류검사)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검사는 뇌 조직과 혈관의 이상 유무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뇌졸중 예방과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김순관 원장·내과 전문의
최종순 고신대복음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한성호 동아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오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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