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FIFA온라인4)가 출시 초반부터 유저에게 외면받고 있다.

피파온라인4 점유율 변화. 사진=게임트릭스

21일 게임전문 리서치 업체인 게임트릭스가 발표한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피파온라인4의 점유율은 5.84%를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35.21%), 리그 오브 레전드(25.92%), 오버워치(8.39%)에 이어 4위를 기록한 것. 이는 출시 당일(17일)에 기록했던 7.03%보다 1.19% 하락한 수치다.

사전 등록 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출시 전 많은 기대를 모았던 모습과는 상반된 결과다. 피파온라인4 자유 게시판에 올라온 후기를 종합해보면 다양한 버그, 불편한 조작법, 이적시장 오류, 컨텐츠 부족, 현실성 강조에 따른 재미 부족 등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넥슨 측은 오는 24일 출시 후 첫 점검으로 문제점 보안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는 공식 도우미 앱 출석 룰렛 보상 지급, 이적시장에서 5강화 선수의 마크색이 다르게 노출되는 현상 수정, 행운의 BP 카드 사용 시 획득 금액이 0 으로 노출되는 현상 수정, 팀 전술 저장하기 버튼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현상 수정, 기본기 훈련 화면에서 불특정 하게 선수가 노출되지 않는 현상 수정 등이 내용으로 포함됐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