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췌장암 발생이 증가하고, 다른 암과 달리 발생 시 대부분 사망에 이른다는 소식이 널리 알려지자 ‘췌장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췌장 사진. 국립암센터.

췌장암이란 췌장에 암세포로 이뤄진 종앙이 생기는 걸 뜻한다. 췌장암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발생하는 암 중 90%는 췌관세포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최근 췌장암 발생이 증가하고, 발생 대부분 사망에 이르지만 뚜렷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나이가 많거나, 담배를 피는 경우, 오랜 시간 당뇨를 앓았을 때, 지방이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할 때 췌장암 발생 확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유전적 요인으로 췌장암이 발생하기도 한다.

췌장암이 발생했을 때 증상은 다양하다.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황당이 가장 흔하다. 그러나 췌장 체부와 미부에 암이 발생했을 경우 외부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게 만든다.

췌장암 진단이 이뤄진 뒤 치료는 외과 수술이 가장 확실하다. 하지만 수술적 치료는 췌장암 환자의 20~25%만 가능하다. 이 때문에 췌장암 발생환자들의 5년 생존율이 5% 이하에 불과하다.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경우 항암요법, 방사선 치료 등을 통해 치료를 시도할 수 있지만 치료 효과는 좋지 않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