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되는 연말이다. 이틀 뒤면 2017의 앞에는 ‘지난’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된다.

	2017년 덕유산 향적봉에서 맞는 새해 해맞이 모습. 연합뉴스

목전으로 다가온 2018년 무술년. 2017년의 마지막 해가 지는 시각과 2018년 첫 해가 다른 태양일 리는 없겠지만, 그 지고 뜨는 모습을 보기 위해 전국의 시민들이 분주한 발걸음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천문연구원은 주요 지역의 2017년 12월 31일 해넘이 시각 및 2018년 1월 1일 해돋이 시각을 발표했다.

2018년 무술년의 첫 해를 전국에서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은 독도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첫 해는 아침 7시 26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에서는 7시 31분에서 볼 수 있다. 이후 내륙 지방은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해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해 서울의 첫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7분이다.

반면 2017년 12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오후 5시 40분까지 올해의 마지막 해를 볼 수 있다.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 35분에 일몰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일출·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의 생활천문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다음은 지역별 새해 해돋이 시간이다.

서울 07 47

세종07 43

대전07 42

대구07 36

부산07 32

광주07 41

인천07 48

울산07 32

가지산07 34

내연산07 34

두타산07 38

보현산07 35

설악산07 42

소백산07 39

오대산07 41



응봉산07 37

주왕산07 35

청량산07 37

토함산07 32

팔공산07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