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의 리마스터 버전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15일 새벽 블리자드는 배틀넷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오픈했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의 그래픽과 사운드, 인터페이스를 개선한 버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당초 공개 시간인

	(사진 =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공식 홈페이지 캡처)

오전 3시보다 약 2시간 늦은 5시에 공개되어 이를 기다리는 많은 게이머의 애간장을 태웠다.

공개 시간이 지연되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블리자드 코리아 이따위로 할거면 때려쳐라”와 같이 독촉하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블리자드 게임은 연기 지연이 기본이다. 명품 게임성으로 보상할 뿐”이라며 블리자드의 지각에 통달하면서도 기대감을 높이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블리자드는 한국의 PC방 업주와 갈등을 빚고 있다.

블리자드가 그동안 무료로 서비스하던 게임에 시간당 250원에 달하는 별도 요금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이에 14일 전국 PC방 점주들 모임인 한국 인터넷 PC문화협회는 최근 블리자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행위로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협회는 “블리자드의 행태는 영세 소상공인인 PC방 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전형적이 게임회사 ‘갑질’에 해당한다”며 공정위 제소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블리자드 측은 “아직 말할 입장이 없다”라고 말했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