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루지’가 생긴다.

통영 루지를 개발한 뉴질랜드의 관광회사 스카이라인 엔터프라이즈가 통영에 이어 동부산 오시리아 테마파크에 두 번째 루지를 개발할 계획을 밝혔다.

	동부산 오시리아 테마파크에 생기는 스카이라인 루지 코스. 사진=스카이라인 엔터프라이즈

	사진=통영 스카이라인 루지

스카이라인 루지는 특수제작된 카트를 타고 경사를 내려오는 레포츠다. 구불구불 코스, 커브구간, 터널 등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코스들로 짜릿한 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다.

부산에 생기는 루지는 약 900m 길이의 4개 트랙과 시간당 2600여 명의 승객을 실어나를 수 있는 2개의 체어리프트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는 스카이라인이 운영 중인 전 세계 루지 사이트들 가운데 최대 규모다.

부산 루지는 올해 9월에 준비를 시작해 내년인 2018년 8월 공사를 개시할 예정이다. 완공은 2019년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카이라인 루지는 뉴질랜트 로토루아, 뉴질랜드 퀸즈타운, 싱가포르 센토사, 캐나다 몽트랑블랑, 캐나다 캘거리와 우리나라 통영 등 6곳에 개발되어 있으며 2019년에 개발이 완료되는 부산 루지는 전 세계 7번 째 스카이라인 루지가 된다. 최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