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범 삼성 감독이 JT와 경기 이후 선수들 경기력을 강하게 질타했다.

최 감독은 6일 오후 3시 대만 가오슝 소재 가오슝 전람관에서 열린 '리프트 라이벌즈' 첫 경기에서 대만의 J팀에게 승리를 거둔 직후 "이기긴 했지만 경기력이 부끄러운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 = OGN 중계 영상 캡처)

그는 "다음 경기는 잘 하겠다"면서도 "유리한 상황에서도 너무 소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선수들을 질타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J팀에 밀리는 양상 속에 고전했다. 경기 중반 탄탄한 수비와 뒷심을 바탕으로 뒤집기에 성공하고서야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리프트 라이벌스'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롤' e스포츠 리그를 5개 권역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6일부터 이틀간 예선을 거치면 8일 준결승전, 9일 오후 5시 대망의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다.

중계는 게임 전문 채널 스포티비 게임즈의 IPTV와 케이블 TV, 네이버, 아프리카 TV를 통해 볼 수 있다.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